UN에서 일해야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나요? - 세상에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의 봉사 이야기
조향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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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꿈을 꾸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기회를 제공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변화의 시작은 개인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 믿는다.

내가 새로운 삶을 꿈꾸고 기회를 기다리고 그 기회를 주저 없이 선택할 때 내가 생각하지 못한 길이 열린다.

p39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며 자신을 믿고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는 결심을 삶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작가 조향님이다.

이번에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삶을 알게 되며 큰 도전을 받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삶의 범위가 다른 그녀의 도전과 선택 그리고 용기는 현재의 삶에 안주하고 있는 내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만 20살 필리핀에서 어학연수 중 목격한 빈부격차로 인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고

그 분야에 자신의 열정을 쏟아붓겠노라 의지를 다짐하며 영국 유학길에 올랐지만 그 이후로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리더로서 어려움도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도 겪었지만

그녀는 주저 앉지 않았고 그것을 발판으로 개선해나가며 한 생명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을 했다.

우리는 이러한 삶의 기본 바운더리는 분명 알고 있다.

많은 위인들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것을 극복해 냈지만, 누군가의 실제적이고 진심어린 삶의 경험들이 녹아낸 책들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삶의 의미와 가치를 재정비하며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지나고 나면 우리가 겪어낸 시간의 결과물은 결코 헛된것이 없다.

저자도 의심없이 선한 의도로 시작한 일들이 고통과 괴로움으로 계속된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할까.

리더라는 자리에서 행해야 할 리더쉽은 경험하지 않고는 배울 수 없기에 톡톡한 값을 치룬 저자는 그 시간이 내면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고백했다.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잘 안되자 모든것이 내탓인것만 같았고 결국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 한국으로 귀국하여 심리상담을 받기로 결정한 저자의 선택이 놀랍기도 했다.

그녀의 삶속에서 빛나는 단 한가지를 꼽자면 바로 용기라고 생각하고 싶다.

두려움때문에 주저주저 했던 나의 지난날을 생각하면 별거 아니였고, 긴 인생의 시간 중 아주 짧은 시간이었는데...

그땐 왜 몰랐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저자는 그럴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한 결정으로 자신을 더 성장시켰다.

 

나의 작은 생각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거창한 희생정신 없이 나의 것을 챙기면서도 타인을 돕는 방법들이 있다는 것도 경험을 녹여낸 진솔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었다.

저자는 사회적 경제적 약자를 위해 기여하고 싶은 생각을 고민하며 실천하는 삶을 보여주며 그 가운데 자신의 커리를 확장시켜 나가고 꼭 맞는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었다.

그녀가 가진 선한 영향력은 타국에서도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전해져 나눔의 가치, 불평등, 경제적 사회적 약자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그 가운데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하는 시발점이 되어준다.

 


 

 

 

편견의 경계를 넘어서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가고 내가 가진 것을 나의 방법으로 나누어 주는 저자의 삶의 경험을 통리는 해 우의심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우직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응원의 메세지를 전해받는다.

쉬운 방법으로 빠르게 이루고자 하는 마음은 분명한 욕심인것을 알게 되었고, 어떤 것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이 온다는 저자의 메세지를 통해 행동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껴본다.

일단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금 당장 시도해보는 것, 그것이 나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말은

수많은 경쟁과 빡빡한 일정속에 지쳐있는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진심어린 조언이 아닐까.

 

책의 후반부 남편의 진로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하고 그녀의 가족이 펼쳐내는 이야기는 정말 놀랍고 감동적이었다.

그녀가 예측하지 않은 방식의 선물들을 받고 있으며 자신이 소신있게 한 걸을 한 걸음 내딘 발걸음으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미래를 꿈꾸게 되었다는 고백은 우리에게 실패에 대해 두려워말고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며 결코 낙담하지 말라는 응원으로 들린다.

아이들에게도 아이들을 키우며 함께 걸어가는 나에게도 이책의 저자가 보여준 삶의 자세는 큰 길잡이가 될 것 같다.

 

 

 

 

* 해당 글은 설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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