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밥, 닭의장풀, 개망초, 강아지풀, 명아주, 질경이, 달맞이꽃...
작가가 일본사람이니 분명 이 책에 실린 야생초들은 일본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야생초들일 것이다.
이웃나라여서일까, 자연환경이 비슷해서일까.
우리네 시골 어딘가에서 마주치며 눈길을 끌었던, 한번쯤 들어봤었던 야생초들이어서 더욱 반가웠다.
특히, 야생초 이름 중에는 동물 이름과 비슷한 것이 많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된 재미난 점이다.
또한 나팔꽃과 비슷한 메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야생초이다.
나팔꽃은 밤에 핀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낮에 핀 나팔꽃과 비슷한 꽃은 메꽃이란다.
어렴풋 기억에, 낮에 나팔꽃이 피어 있어서 이상하다~~~했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미리 읽었었더라면, 메꽃이야~~라며 반가워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