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테크놀로지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미야케 요이치로 감수, 한선관.황명희 옮김 / 성안당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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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고, 내가 사용하고 있으며 미래를 주도할

인공지능과 테크놀로지.

알고싶었다.

제대로, 그리고 자세히.

가속도가 붙어서 점차 빨라지는 변화에 도태되고 싶지 않았다.

나도, 그리고 내 아이도.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인공지능과 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이 가지는 핵심 포인트를 질문과 대답형식으로 설명해 놓았고,

다른 쪽 페이지에는 한 눈으로 파악할 수 있게 그림으로 정리해놓았다.

이세돌을 이긴 인공지능 로봇 알파고로 인해 다가올 미래시대엔 인간이 로봇의 지배를 받지 않을까 하는 괜한 걱정을 하기도 했더랬다.

(너무 많은 공상과학영화를 봤나보다.)

허나 저자는 하나의 어떤 영역에서는 인간을 능가할 수 있지만, 모든 영역에서는 그렇지 아니하며,

우리는 끊임없이 비전을 가지고 인공지능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이야기를 읽으니 더욱 책을 읽고 싶다.


현재 우리는 수많은 IoT(사물인터넷)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인지하고 미처 깨닫지 못하는 곳에서 은밀히 우리를 돕고 있는 IoT기술. 저자가 설명해주는 예시들과 상황들이 흥미롭다.

저자는 자신이 그간 궁금했던 부분을 찾아 읽어도 좋다고 했지만,

앞전에 나온 기술에 대해 다음장에 깊고 자세히 설명해주니 나에겐 순서대로 보는것이 더 도움이 되었다.



현재 나는 블로그에 글을 예전보다 손쉽게 쓰고 있다.

이 모든것이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정말 거미줄처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이란다.

우리의 삶을 정말 풍요롭고 편리하게 해주고 있는거다.

특히 멀리 떨어져 생활하는 부모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생활 동선이나,

화장실 문에 센서를 설치해 움직임에 따라 병원과 연동되는 시스템도 있다고 한다.

다만 이 모든것엔 정전이라는 해결해야 할 난제가 있다고 하는데,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곧 답을 찾을 것 같기도 하다.


미국의 발명가 레이 커즈와일은 싱귤래리티(특이점)을 인간의 지능과 인공지능이 융합하는 시점이라고 했다.

인간과의 협력. 공생. 그로 인한 함께 하는 성장이 필요해 보인다.

실제 싱귤래리티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완전히 새로운 방향의 진화가 나올수도 있다는데,

우리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할지 아는것이 힘이란 말이 절로 떠오른다.

AI와 기술의 발달로 인한 미래는 어쩌면 인간을 한 번 더 제대로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저자의 말이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하며 어떠한 방향성의 사고로 유연하게 준비해야하는지를 일깨워준다.

아이와 읽으면서도 꽤 많은 생각을 나눌 수 있었고,

아이는 이미 생활안에 들어와 있는 기술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흥미롭게 봤다고 말했다.

디지털 사회에 대해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설명이 쉽기도 하고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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