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식은 역시 서현맘!

한 그릇 싹~ 비우는 서현이네 유아식 - 편식 걱정 끝! 세상 편한 레시피
한온유 지음 / 베가북스 / 2020년 9월

유아식 시작 노하우와 유아의 건강과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에요~
전 특히 아이 국 끓이기가 어려웠는데 여러가지 메뉴가 있어서 좋아요~
아이가 한 끼에 먹을 수 있는 양, 2~3회 먹을 수 있는 양 등 재료 양을 알려주는 것도 좋네요!
건강하고 맛있는 밥 많이 만들어 먹이려고요~

[100자평] 한 그릇 싹~ 비우는 서현이네 유아식

한 그릇 싹~ 비우는 서현이네 유아식 - 편식 걱정 끝! 세상 편한 레시피
한온유 지음 / 베가북스 / 2020년 9월

첫째 유아식과 얼마전 태어난 둘째를 위해 구입!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메뉴가 가득해요~

아이의 중국어 첫 걸음 떼기, 좋은 교재!

가장 쉬운 어린이 중국어 1 ㅣ 가장 쉬운 어린이 중국어 1
김인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월

아이가 자라면서 외국어 교육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됩니다.

영어 그림책도 읽혀 보고, 영어 영상 노출도 시켜 보고,

잘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결과가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하게 되었죠.

어느 날, 중국어를 전공한 신랑에게

"자기가 우리 아들 중국어를 조금 가르쳐 보면 어때?"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신랑이 숫자나 방향 같은 간단한 단어들 가르쳐 주면서 아들과 놀아주곤 했었고,

또 중국어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는 신랑이니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대상으로 그냥 가르치기는 어려워. 교육 자료가 있으면 모를까."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물론 중국어를 제대로 배우기를 원한 것은 아니지만,

관심을 갖고 따라해 보게 하고는 싶은 엄마의 욕심

이 때 동양북스의 '가장 쉬운 어린이 중국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구성은 총 세 권으로 되어 있으며,

각 권마다 주교재와 부록으로 워크북, 학습용 DVD, 활동 자료가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아이들이 사용할 법한 대화 위주의 교육과정 구성으로

현지에서 많이 쓰는 핵심 표현과 필수 단어를 엄선한 실용회화 교재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화려한 색감에 귀여운 손오공, 판다 캐릭터를 활용했어요.

아이가 보더니  귀엽다고 좋아하네요~

1과는 모든 회화의 기본이죠.

중국어로 인사를 배울 수 있는 '안녕!'입니다.

각 과는 테마별로 이루어져 있어요!

물론 처음부터 완벽한 성조를 배우기는 힘들겠지만

캐릭터들이 성조도 표현하면서 알려 주네요~

저의 경우에는 중국어를 하는 신랑이 직접 가르치니 성조나 발음 걱정이 없었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각 페이지 상단의 QR코드를 찍으면 음성, 챈트, 노래, 반주 등을

바로 듣고 따라해 볼 수 있어요~

생소한 중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겠죠!

각 단원과 관련된 대화를 배워 봅니다.
물론 아이가 한자를 읽고 쓰고 하기는 어렵지요~

중국어를 통문장으로 익혀 회화 실력이 늘면 충분하겠지요!

인사말을 즐겁게 따라해 보고 아빠와 함께 연습해 봅니다.

주교재에도 간단한 학습 내용들이 있어요~

한자를 알아야 하는 부분들은 나중에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발음을 쉽게 알려주는 페이지도 있고,

각 과의 마지막에는 중국과 중국의 문화도 함께 알려주네요.

사진과 같은 별도의 워크북은 스티커와 활동 자료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스티커를 참 좋아하니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 어린 아들은 쓰기는 나중으로~
마지막에는 로봇 모양의 인사말 익히기 활동 자료!

'니하오 로보트 만들기!'

아이와 즐겁게 만들고 놀이해 볼 수 있겠죠!

이 밖에도 여러 활동 자료들이 함께 구성되어 있답니다.

교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단어 카드들과

중국어, 한글 해석 양면 플래시 카드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의 중국어 학습을 도와 주네요~

교재와 함께 들어 있는 학습용 DVD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학습과 놀이, 게임 등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배움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겠어요!

중국과 중국 로켓에 관심이 많은 아들은

난생 처음 중국어 책을 보여주니 좋아하며

스스로 책을 꺼내와 펼쳐 보기도 하고,

아빠와 함께 즐겁게 회화 연습을 하더라고요!

전에는 막연히 중국어를 하면 좋겠다였는데,

(혹은 아빠가 일상에서 가르치면 좋겠다.)

전문 교재가 있으니 아이 스스로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요~

모두를 위한 동화

벚꽃 한 송이
이진영 지음 / 대교북스주니어 / 2019년 4월

활짝 핀 벚꽃, 그 사랑스러운 분홍빛에 설레는 봄날

아름다운 그림책 하나가 마음 한 켠에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분홍 하늘 아래를 거닐며 

그 화려한 아름다움만 눈에 담아왔었지요.

이번에 '벚꽃 한 송이'를 통해 벚꽃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우리 삶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아름다운 색감으로 흐드러진 벚꽃을 표현한 그림책은

손주와 할머니가 대화하듯 시작됩니다.

벚꽃이 핀 날, 예쁘게 차려입고 할머니가 달려간 곳은

까마득한 옛 기억을 끄집어 내게 하는 그 시절의 학교입니다.

할머니에게는 여전히 그대로인 옛 친구들

웃으며 떠올리는 그 시절의 추억들 

그 아름다운 유년의 기억이 마치 어제 일 같습니다.

*

"할머니 어디 가세요? 그 쪽은 집이 아닌데."

할머니는 오늘 모임에 나오지 못한 친구를 찾아갑니다.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달려간 곳은 단짝 친구가 지내는 요양원입니다.

그리고 함께 즐거운 어린 시절을 추억합니다.

"옛날 사진을 어디 눈으로 보나? 기억으로 보지."

어째서 그 옛날 어린 시절의 즐거운 기억이 지금도 그토록 소중할까요?

우리는 나이 들고 늙어 가지만 과거로부터의 기억을 늘 안고 사니까요.

우리 안에는 순수했던 아이의 마음이, 옛 기억이 늘 함께 하겠지요.

*

"지는 꽃잎엔 피어 있던 모습까지 다 담겨 있거든."

인간의 삶이 꽃과 같이 피고 지는 것이라면,

지는 꽃잎이 더 찬란한 이유는 바로

 아름답게 피어나던 그 모든 삶의 기억이 담겨 있기 때문이겠지요.

몇 번을 다시 읽으며 마음에 눌러 새기고,

한 줄 한줄 의미를 담아가며 더욱 깊어지는 책이랍니다.

*

"엄마 엄마도 나이들면 할머니가 돼요?"

"엄마 아빠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면 죽나요? 그럼 나 혼자 남아서 어떻게 살아요?"

엉엉 우는 아이를 안고 한참을 다독인 적이 있습니다.

6살, 아이는 이제 막 인간의 나이듦과 죽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이라는 것을 온전히 이해하기엔 어린 나이지요.

이 책으로 아이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 그리고 노인이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우리의 삶이고,

그 삶이 만들어 낸 찬란한 시간을 살아가고 있음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의 죽음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아이에게 말하려 합니다.

"하늘나라에서 기다릴게. 우리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