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내 사진으로 쏠쏠한 세컨잡 - 꽤 돈 되는 '스톡사진작가 되기' 매뉴얼북
정동주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마추어, 즉 취미로 찍은 사진. 심지어 스마트폰으로 대충 찍은 사진도 돈이 된다는 사실은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대표적인 사이트가 셔터스톡이라는 것도.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10년쯤 전에 열심히 찍었던 내 대학시절 사진이 보관된 외장하드가 생각났다. 아마 못해도 몇 천장은 보관되어 있을테니까. 물론 많은 사진이 친구들과 가족 사진이라 써먹을 사진은 많지 않겠지만. 다시 바쁘게 직장인으로 살다 보니 흐지부지 까먹고 있었다. 더 이상 사진을 찍지 않기도 하고.

 

그러던 작년말에 사진 찍을 일이 생겨서 광각렌즈를 구매했다. 크롭바디라서 렌즈가 엄청 비싸진 않았지만 그걸 보니 사진을 다시 찍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 카메라는 10년이 넘은 보급형 DSLR이라서 본격적으로 찍으려면 가장 먼저 새롭게 장만해야겠는데.. 싶은 그 때 만나게 된 이 책 내 사진으로 쏠쏠한 세컨잡



 

이걸로 사진을 판매해서그 수익으로 좋은 카메라를 사야겠다.’ 라고 생각했지만책을 볼수록 내 사진 하나하나가 좋은 영업파워를 갖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전략적으로 세세하게 세팅해 줘야할 게 많았다익숙해지면 그 일이 어렵지 않겠지만 처음 진입장벽이 높다고 할까온라인에 노출되는 사진은 24시간 365일 판매가 되니까 자고 있을 때 부업이 되어줄 좋은 수단임에는 분명하다또 사진은 빨리올리면 올릴수록 복리의 마법을 부려주겠지하지만제대로 찍지 못하고제대로 키워드 세팅을 못해서 아무에게도 노출되지 않는다면 업로드의 의미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그래서 이 책은 이미 사진이 많이 있는 분들이 그 사진 중 일부를 사용해 수익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하는 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에는 초보자여도 요즘은 누구나 사진을 쉽게 찍고교육해주는 곳도 많아서 블라블라 라고 써있지만 수익을 위해 시작하게 된다면 그 일에서 취미이기 때문에 느끼는 재미는 발견할 수 없을 것 같다원래 취미를 쓸데 없어야 더 재밌는 거거든그런 이유로 이 책에 카메라에 대한 모든 정보가 들어있다고 하기엔 솔직히 애매하지만 사진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면 아 그렇지내가 부족한 건 이거구나 하고중점적인 정보에 대한 키워드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주로 무료이미지 사이트인 픽사베이나 언플래시에서 블로그에 쓸 사진을 다운 받곤 하기 때문에 셔텨스톡이나 픽스타는 따로 이용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 책에서는 국내 스톡사진 사이트인 픽스타에서부터 시작하기를 추천하고 있다책 자체는 금방 본다근데직접 해보지 않으면 기억하기에 쉽지 않아서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속독을 한 번 한 후에 지금까지 찍어놓은 사진이 들어있는 컴퓨터를 켜고 직접 따라해봐야한다그 때 준비해야할 것은 회원가입 및 인증을 위한 핸드폰과 어도비 사진관리 프로그램인 브릿지가 필요한다사진 편집은 라이트룸만 쓰는 줄 알았는데 어도비 브릿지가 사진 관리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이 책에서 처음 알았다심지어 내 컴퓨터에는 CS6가 마스터콜렉션 버전으로 있어서 브릿지도 있었다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은 없었지만.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이 책에 있는 내용은 솔직히 인터넷을 뒤지고 스톡 사이트를 가입하고, 유튜브를 보면 얻을 수 있는 내용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상세페이지나 가이드를 잘 안 보지만, 모든 사이트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운영할 때는 가이드 문서나 공지가 있다.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것도 재미가 있겠지만, 아니 세상에 재밌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놔두고 돌아갈 이유가 있나. 그런 나 같은 사람에게 맞는 책이다. 일종의 스톡사진 원데이 클래스다. 트위터에서 봤는데 원데이 클래스는 막연히 동경하던 일을 하루 동안 열심히 배우며 이 길은 내 길이 아님을 깨닫는 뜻 깊은 시간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은 밥상을 잘 차려준 느낌이다. 이렇게 하면 할 수 있어. 뭐 먹을지는 네 자유야 어때? 이런 느낌? 내가 프로사진가로 활동할 것도 아닌데 하나씩 알아보다가 내 열정이 식을노력을 퉁 쳐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취미로 찍은 사진을 판매해 보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근혜의 말 - 언어와 심리의 창으로 들여다본 한 문제적 정치인의 초상
최종희 지음 / 원더박스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와 이런책이 출간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희망을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2개의 사업을 시작했다 - 시간과 수입의 10% 투자로 흔들림 없는 미래를 완성하는 법
패트릭 맥기니스 지음, 문수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연봉을 받고있는 외국에도 금수저와 흙수저가 있구나 싶었던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실패하면 모든 리스크를 짊어지고, 부모님한테 얹혀살아야 된다는데서 확 몰입이 되었네요. 한 번 잡으로 놓을수 없는 책은 아니라서.. 그냥 소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라 없는 나라 - 제5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이광재 지음 / 다산책방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책이라고 알고 있었고, 평이 좋길래 구매했어요. 구매한지는 한참되었는데, 아직 첫페이지를 못넘겼네요. 혼불문학상 수상작이라 별 고민없이 구매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닥치고 데스런 우먼즈 - 단언컨대 여자들은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소름끼치는 몸매를 만들 수 있다 닥치고 데스런 시리즈
조성준 지음 / 더디퍼런스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의 모든 단기간 다이어트는 20대초반을 위한 것이라는게 참 공감이 갔네요. 저는 의지력이 없는데다가 생애 한번도 말랐던 적이 없어서 특정 다이어트를 해본적은 없습니다만, 30대 되니까 체력도 떨어지고, 근력소실이 확.. 느껴져서 운동을 해보고자 구매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