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환상서점이 핫하다고 해서 '불편한 편의점,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같은 내용인 줄 알고 너무 신나게 밀리의 서재에서 들었다. ㅠㅠㅠㅠ 어찌하면 좋을까? 나는 수학여행을 가도 절대 무서운 얘기를 하는 아이들과 같이 있지 않고, 아들의 친구 엄마들이 여행을 가서 나를 놀린다고 영화 보자고 하고 무서운 영화를 틀어서 울뻔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오디오북으로 환상서점을 들어버렸다. 도저히 무서워서 포기했는데 ㅋㅋ 내가 읽는 환상서점은 그 내용이 아니었다. ㅎㅎ 같은 작가님이긴 한데 그래도 환상서점 종이책은 내가 좋아하는 로맨스도 나오는 소설이었다. ㅎㅎ 그래도 생각해 보면 소름이 끼치기는 한다. ※그리고 연서가 직장에서 안 좋은 일로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 동화 작가를 꿈꾸지는 생각처럼 잘되지 않고 상처만 받는다. 마음을 다독일 겸 해서 동네 뒷산에 올라가다가 어두워진 산에서 길을 잃고 이상한 남자를 만난다. 그 남자는 환상 서점 주인하고 소개하며 연서를 서점으로 이끈다. 서점 주인인 그 남자는 연서에게 자기가 쓴 글을 읽어준다. 연서는 서점에 자주 찾아가면서 서주가 쓴 글들을 듣게 된다. 서주의 아기들과 자기 꿈에 나타나는 꿈들이 이상한 기시감을 느낀다. 자꾸 서주에게 끌리게 된다. 연서는 서주와의 인연을 알게 되면서 자기의 사랑을 이루어가는 얘기이다. 조금 특별한 부분은 연서의 죽음마다 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프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는 것이 설레기도 했다. 지금 사회를 잘 표현하고 그것을 사랑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혀서 너무 어둡게 다루지 않아서 나는 개인적으로 좋았다. 도깨비 같은 얘기였지만 서점이라는 것이 조금은 더 이들의 사랑을 애틋하고 애절하게 만드는 요소 같았다. 나는 이 페이지에서 연서와 서주의 사랑 얘기가 정리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어쩜 연서와 서주의 사랑 이야기이지만 환상서점에 대한 더 큰 이슈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일까? 로맨스 소설이 로맨스 보다 스릴러, 미스터리에 가까운 무서운 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려서 좋았다.
M.W. 크레이븐의 <퍼핏 쇼>로 <워싱턴 포> 시리즈의 첫 작품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가입니다.그래서 책의 첫 머리에 [한국 독자 여러분께]라는 글이 있습니다. 저는 그 글을 읽으면서 작가에 대한 마음이 부드러워졌습니다. 글 중에 ' 다른 무엇보다 우선 독자예요'라는 문장이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어려운 소설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친근하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네요 ^^ 나는 추리소설을 읽으면 제일 중점을 두는 것은 형사나 범인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그들의 관계를 보는 것이 좋다. 어쩜 우리나라 추리 소설, 스릴러 소설은 그런 관점이 많이 나온다. 앞전에 내가 읽은 ' 굿 걸 배드 걸' 도 그랬던 것 같다. 어쩜 나는 아직은 추리소설의 묘미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작가의 필력을 더 관찰하다가 가끔은 내용을 놓지고 말 때도 있다. 그래서 시간이 있으면 두세 번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많다. 시리즈이기에 다음에는 포와 틸리의 관계와 범인에 대한 동정과 애틋한 마음일지 아니면 범인에 대한 정확한 판단일지가 무척이나 기다려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