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장미
온다 리쿠 지음, 김예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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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리석은 장미일까?"

"똑똑한 장미는 피어나서, 시들고, 어김없이 져 버리는 꽃이야. 그래서 현명한 거야."

"하지만 어리석은 장미는 시들지 않아. 피어난 채 영원히 지지 않고, 말라죽지도 않아. 그래서 어리석은 장미라고 하는 거지."

어리석은 장미 p.58

→왜? '어리석은 장미'라고 제목을 정했을까? 하고 너무 궁금했는데 본문에 이 대목이 있었다.

지금 완독을 한 나는 다시 한번 제목을 생각해 보았다. 다카다 나치를 생각해 보았다. 우주에 닿기 위해 피를 탐해야 하는 아이들 중에 제일 괴로워하는 다카다 나치. 고민에 대한 것이 이 소설을 읽는 이유 같았다.

●먹고 마신다는 건 인간의 생존과 관련된 행위야. 하지만 나는 그게 왠지 굉장히 노골적이고 슬픈 행위라는 생각도 들어. 그래서 보면 안 된다는 느낌이 들었어.

어리석은 장미 p.549

→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조금은 어려웠다. 소설이기에 재미있게 읽었다. 많은 소재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소재들이 풀어지는 것이 재미있었다. 내가 아직은 SF를 이해하며 읽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이들의 상상력에 창의력에 박수를 보낸다. 책이 상당하게 두껍다. 그래도 내가 완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온다 리쿠 작가님의 14년 연재라는 작가님의 끈기이다.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한다. 특히 SF는 등장인물, 소재, 지역 등 조금 더 깊게 읽게 만드는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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