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갈릴레오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0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실에 타협하고 말았지만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갈렐레오. 세상 모두가 그렇다고 하는데 아니라도 말했던 갈렐레오.. 

'용의자 X의 헌신'의 주인공들인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 그리고 경시청 형사 구사나기가 파트너로'탐정 갈렐레오'라는 책이 탄생된다. 

짧은 5편의 에피소드가 300여 페이지에 씌여 있어 무척이나 진행 속도가 빠르다. 일반적인 추리소설처럼 범인이 늦게 나타나지 않고 처음부터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있게 해주면서 범인이 만들어 놓은 알리바이는 천재 물리학자인 유가와가 풀어나가는 방식도 신선하다. 

이 한권의 책에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는게 아니라 여려개의 사건이 빠른 속도로 이여져서 흡사 추리 만화책을 보고 있는것 같은 느낌까지 들었다. 

아무튼.. 별은 세개 정도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진 2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뭐랄까.. 신경숙님의 리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는건데.. 소설이 소설 같이 느껴지지 않고 활자에 있는 글씨들 그대로가 역사인것 처럼 느껴진다.  

일제 합병 후 조선뿐만 아닌 반 만년의 역사 자체를 부정당하고 왜곡시켰던 친일의 학자들로 인한 왜곡된 역사를 진실된 역사로 지금까지도 잘못 인식하고 살아왔던 시대였기에 근대의 역사소설들은 이상하리만치 소설이 아닌것 같이 느껴진다. 

열강의 시대를 살아가던 궁중무희인 리진의 눈과 입으로 두권의 책이 만들어진 신경숙 님의 리진...  

이 책엔 조선 최초로 프랑스 땅을 밟고 그 속에서 살아온 한 여인의 이야기와 외국인과 최초로 결혼을 한(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지만) 여인의 이야기이며 그리고 명성황후 시해사건등 큼지막한 이야기들이 줄거리가 되어 책을 읽는 내내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아직 프롤로그를 마저 읽지 않고 있는데.... 뭐라고 쓰여져 있을지..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진 1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한말 열강의 굴레바퀴속을 헤쳐나가던 조선왕조. 쇄국정책과 개화의 틈바구니속에서 어떤것이 정답이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미 결과가 나와있는 지금 현 시점이라도 쇄국과 개화사이에 분명한 장단점은 존재 했으리라. 

주권을 상실하게 되는것이 역사의 결과가 되지만 지금의 현실은 우리 또한 하나의 열강의 반열에 오른건 아닐까? 

민족의 저력이란 단어가 자꾸 떠오르게 되는건 반만년의 역사를 만들어오는 내내 수없이 많은 침략을 당하고 그것을 겪어왔던 우리 민족의 특성을 무의식중에라도 알고 있기 때문은 아닐런지.... 

신경숙님의 소설 리진은 조선왕조의 궁녀와 프랑스 대사의 사랑이야기이며, 우리 역사의 아픔이겠다. 그리도 항상 억압과 착취의 대상일 뿐인 여성의 삶과 생각이 변화하는 시간일런지도 모른다.. 이제 1권을 읽었다.  

2권의 이야기가 이제 슬슬 궁금해 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치하는 자는 장 100대에 처하라 - 책으로 보는 TV조선왕조실록 1
KBS TV조선왕조실록 제작팀 / 가람기획 / 1999년 5월
평점 :
절판


KBS <TV 조선왕조실록> 제작팀에서 방송후 가람기획에서 책으로 엮은 책으로 조선왕조실록의 자료를 근거로 조선사회사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빈부의 격차가 큰 그리고 반상의 구별이 심하던 사회였더라도 그 또한 사람 사는 사회이기에 보여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이야기들에 살을 보태서 흥미진진한 조선시대로 빠져들 수 있었다. 

1997년 초판으로 나왔으니, 10년이 넘은 책이지만, 재미있는 조선시대사를 볼 수 있는 계기여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무도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훈'이라는 메이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샀던 책을 빨리 읽는게 아까워서 천천히 다른 책들을 먼저 읽고 '공무도하'를 읽고 났는데... 

해망이라는 어촌을 배경으로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김훈의 글 솜씨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해망이라는 어촌을 배경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모습으로 비춰지는건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을까? 

그냥 대한민국안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이 한권의 책에 모두 씌여 있었던 것 같다.300여 페이지 밖에 안 되는 이 짧은 소설안에 세상의 더럽고 치사하고 또 사랑하고 하는 모든 이야기를 써내려간 김훈이라는 작가.. 

새삼 더더욱 좋아지게 되는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