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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린다 - 개정판
요쉬카 피셔 지음, 선주성 옮김 / 궁리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달리기는 인간의 본성이었으나, 산업화와 문명화의 영향으로 인하여 삶의 질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달릴 이유를 찾기 못하게된 원인으로 인하여 인간은 달리기를 멈췄다. 대신 폭신한 쇼파에 등을 기대고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는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높은 칼로리의 미각을 자극하는 음식을 흡입하고, 불어나는 몸에 대해 포기하고 먹기를 멈추지 않는다.
10대 20대에는 당연히 활동량이 많아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40대가 되지 몸 이곳 저곳이 삐꺽거린다.
그래서 5km씩 걷기도 해보다 시간 날때마다 등산도 해보지만, 삐꺽거리는 몸이 원상 복귀는 어려운 것 같다.
이 책은 독일의 정치인 요쉬카 피셔의 삶이 바뀌게 된 이야기이다.
112Kg의 뚱뚱보였던 피셔의 몸이 변하는 과정이 새로운 삶을 살게하는 촉매로 작용하는 과정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달리기에 관한 이야기이다. 50세에 42.195Km 마라톤 완주를 하게되는 그의 삶에 존경심이 들게 만든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달리기는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으며, 의지만 있다면 시간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다는 점이다.
때문에 살을 빼고 슬림한 몸매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면 달리자는 얘기다.
달리다보면 지금의 삶과 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 이다.
나의 몸둥이도 이제 슬슬 가득 채워져 버리려 하고 있으나.. 아직 가득 찬건 아니니 이제 부터라도 달려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