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윈도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2-8 링컨 라임 시리즈 8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참 두꺼운 책의 두께로 인해 한참 동안 책장 안에서 진열되어오던 책을 드디어 읽었다.

워낙 제프리 디버의 책들을 좋아해왔던 나로써는 왜 지금까지 모셔만 둬왔었는지..

 

두툼한 책의 두께가 무색하리만치 가뿐히 읽었다. 너무도 몰입하기 좋을 정도로 스토리의 흐름이 빨랐다.

 

580페이지나 되는 두툼한 책이 벌써 끝이네 라는 아쉬운 탄식을 만들 정도로 흐름이 빨랐다.

 

정보화 시대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아무곳에나 흘리고 다니고 있을까?

무의식 중에 흘리고 있는 우리 자신의 정보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하루에도 몇번씩 걸려오는 스펨 문자.. 고객님 당황하셨어요~라는 코메디 프로처럼.. 그들이

나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식으로던 나 역시 정보를 흘리고 다녔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제프리 디버의 브로큰 윈도는 정보를 사고파는 회사를 무대로 그 개개인의 대한 정보가 현대 사회와 개인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이야기이다.

링컨과 색스의 궁합은 여전히 최고였다. 그동안의 전작과 비교했을때, 두 주인공에게 닥친 위험은

극상이었고, 그로인해 극적인 반전은 더더욱 흥미로웠다.

 

상상하지 못했던 악영향으로 책을 덮은 후 한동안 머리가 띵~ 했던 건 정말로 그동안 어처구니없이 무지하게 나를 세상에 내던져 왔었구나 하는 웃기지도 않는 반성이다.

 

오랜만에 좋았던 소설이다. 좋았던 추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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