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니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3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다 읽어버리고 나서 제일 먼저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을 '아~ 이 책 재미있었다...' 였던것 같다.. 

한 명가의 저택의 3대가 생일이 같은 날... 그 잔치집에서 벌어진 대량의 독살사건으로 17명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이야기로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한다.. 

사건의 배경이나 전개과정 없이.. 사건이 발생하고 난 후의 살아남은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조용하게 이어진다.. 살아남은 인물들이 그 끔찍한 사건으로 인하여 삶을 살아가는데 발생되는 이야기로 사건의 구조가 그림으로 그려진다. 

그 명가의 유일한 생존자인 눈먼 소녀..  

눈으로 볼 수 없는 사건을 귀와 몸으로 느끼며 어떤 기분이었을까? 

책을 덮으며 범인이 밝혀지긴 하지만, 읽는 내내 아마도 이 사람이 범인이었겠구나 하는 생각속에서도 계속 왜? 란 반문을 계속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책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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