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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나는 이렇게 살고 있지만
지평님 지음 / 황소자리 / 2019년 12월
평점 :
국내에서는 편집자이자 동시에 작가의 글을 읽는 게 흔한 일은 아니라서 출판사 대표라는 저자의 글을 호기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게다가 저자의 이름은 지평님이다. 지평님이라.. 음.. 필명인가? 그러나 자기 이름에 님자를 붙인 필명을 출판사 대표라는 사람이 쓸 리 있을까 싶었다. 중간쯤 책을 읽다가 잠시 기사를 검색해봤다. '황소자리 출판사 대표 지사장은...' 악.. 이 분의 본명이구나!! 피식 웃음이 났다. 왜 님자만 들어가면 자꾸 예명이나 가명, 필명 쪽으로만 생각했을까 무지의 소치이니 용서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