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추천>따뜻한 위로~ 그림은 위로다.

그림은 위로다 - 명화에서 찾은 삶의 가치, 그리고 살아갈 용기
이소영 지음 / 홍익 / 2015년 10월

이제 쌀쌀하다기보단 춥다란 말이 더 나오는 이 계절에 만나는

그림 이야기 그리고, 따뜻한 에세이집

어쩌면 너무나 직설적인 책제목에 첨엔 그림 설명서같은 건 줄 알았어요.

그림보여주면서 이 작품은 어떻고 작가가 어떤 의도로 그렸고.. 뭐 이런 내용의 책인 줄만 알았거든요.

하지만, 작가소개와 네이버포스트를 보니 그런 딱딱한 책이 아니더군요

단지,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어쩌면 나의 얘기이기도한- 따뜻한 글로 써내려갔습니다.

누구나 그림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나눠지는 파트마다 있는 이쁜 그림..

그림을 몰라도 예쁜 그림을 보면 기분이 정말 좋아지죠.

우리가 흔히 겪는 일들,,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작가는 풀어냅니다. 생각나는 그림들을 엮어서요. 그래서 읽다보면 내 얘기 같은 부분도 많이 있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 누구나 고민하는 인생에 대한 생각들..

맘에 드는 구절들도 곳곳에 나옵니다.

거창하고 멋진 표현이 아니라 소소하게 적힌 글에서 더 많은 공감이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글을 읽으면서 ~뜨앗! 했던부분.

바로 작가의 책읽는 습관이었는데요~ 완전 책 깨끗히 보는 걸 좋아하는 저에겐

정말 새로운 사실이었어요.~ㅋㅋ 많은 작가들이 이 방법을 추천한다는 말에 다시 또 충격!~ㅋ

그림설명서가 아닌 내 인생을 살아가는 지금 이순간을

한번쯤 읽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느릿한 에세이여서 참 좋습니다.

살다보면 내가 왜 자꾸 갈망하는 게 생기는지 이유를 모를 때가 있는데

<그림은 위로다>

이 책에서 전 조금 이유를 찾았어요. 신기하죠? 셍각지도 않은 책에서

내가 요즘 고민하는 것에 대한 이유를 알아내다니! 이래서 책은 꼭 읽어야 되는가 봅니다.

새로운 풍경은 새로운 생각을 낳는다

이 문장을 읽고 뭔가 모를 위로를 받았답니다.

​내가 이래서 머릿속이 복잡했던가?..

여러 그림들을 보면서 그속에서 보는 낯선 풍경들, 그리고 새로운 모습들을 통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는 듯 해요.

각 출판사들마다 성격을 말해주는 책들이 있는데요.

홍익출판사는 이런 마음 따뜻한 에세이 집이 많이 나오는 듯 합니다.

고상한 자의 전유물이 아닌, 어느 누구라도 누릴 수 있는 그림들.

그 그림의 의미를 우리삶에 연관시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친구처럼 위안이 되기도 않고, 저에겐 복잡한 머릿속을 잠시 잠재워주는

따뜻한 그림 이야기 입니다.

좋은 책 선물주신 <홍익출판사>와 <로고앤캐릭터>께 감사드려요.

쌀쌀하다못해 추워지는 요즘 맘 한켠에 따뜻한 난로 하나 켜진 기분이네요.

한컷한컷~따라하면, 참쉽죠 수채화~

참 쉽죠 수채화 - 간편하고 빠르게 그리는 수채화 ㅣ EJONG 수채화 기법 2
찰스 에반스 지음, 임흥빈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5년 7월

디자인,미술도서 전문 출판사인 이종ejong에서 수채화책이 나왔습니다.

받자마자 느낀 건 잡지같다라는 거였어요.

올컬러의 광택감있는 재질에, 크기는 A4정도되는 책이네요.

컬러차트 정도는 본문에 넣지 않았네요~ㅋ 수채색연필과

수채화물감의 컬러차트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책에서는 '달러로니 물감'를 사용했어요.

- 전에 어떤 디자이너 인터뷰에서도 달러로니 물감얘기하길래 사보고 싶었는데

이책보니 더 사고 싶어지네요 -

생각보다 본문 내용은 심플해요~ 쉽게 할 수 있는 책의 컨셉에

맞게 목차도 한페이지에 다 있네요.

본문에 들어가면 가장 눈에 띄는게

시원시원한 이미지 에요. 종의 질감이랑 붓으로 칠했을 때의 순간을

아주 선명하고 근접하게 찍어서 꼭 앞에서 시연하는 거 같아요!

이제, 작가와 함께 수채풍경화를 그려볼까요~

이미지, 그림이 시원시원하게 들어가서 한 눈에 딱 들어온답니다.

본격적인 그림 그리는 과정도 한 순간도 놓침없이

영화의 프레임/프레임~을 보여주듯이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책을 계속 보고 있노라면, 꼭 동영상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 까지 들 정도로

작업과정을 매 프레임 정성껏 보여줍니다.

어떤 기법이 나오는 부분에선 정말 전~~~혀 미술공부 안해본 사람도

알 수 있도록, 붓을 어떤 형태로 하면서 해야하는지 보여주기때문에

사진을 보면 이해하기도 따라하기도 쉽답니다.

중간중간 금발의 곱슬머리 남자가 나오던데~ㅋ

이분이 바로 찰스에반스 화가셨군요~ㅎㅎ

 화가의 팁!~도 중간중간 나와있습니다.

책마지막에서 그리고 싶은 대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index 까지 제공하네요.

 나에겐 달러로니 물감은 없지만~ 선물받은 쉬민케고체물감이 있다는거~

ㅋ 마침 책이 온 날과 물감 온 날이 같아서 개시하게 되었어요~

저도~따라해봤는데~ㅋㅋ

ㅡ.,ㅡ 음.. 물감 아낀다고 물을 많이 했더니.. 책에서와 같은 효과는 안나왔어요

하지만 ~ 절대 어렵지 않아요~ 수채화~~

사진을 보면 어떻게 효과를 내는 지 꼼꼼히 나와있죠,

안되면 저런 느낌이 나도록 보면서 재차 연습하기도 좋네요.

물감은 아낌없이~과감하게 사용해야한다는 교훈과 함께

시원시원한 올컬러 <참쉽죠 수채화>책으로 여름더위를 피해볼까 합니다.

좋은 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일러스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카페와

이종문화사 감사합니다.

맘이 따뜻해지는 다정한 수채시간

다정한 수채 시간 - 그리고 싶은 일러스트
아베 마리에 지음, 박지선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2월

그리고 싶은 일러스트

다 정 한  수 채 시 간

아메 마리에 지음

중앙books

봄볕이 창문을 한가득 비추는 시간, 택배하나가 배달돼 왔어요.

다시 수채화를 그릴려고 전에<즐거운 수채시간>를 책을 구매했었는데

같은 작가의 업그레이드된 <다정한 수채시간>이 바로 택배의 정체였네요.

전에 책에서도 다룬 색견본북을 만드는 방법과 과정이 첫부분에서

다루고 있어요. 물론 방법은 더 업그레이드된 다른 방법이었죠.

하늘과 나무라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자연을 그리는 걸 시작으로

간식과 리스등의 사물을 그리는 방법이 차례로 나와 있어요.

단순히 그리는 법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수채화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활용법까지 함께 알려줘서 저같이

꾸미는데 별 소질 없는 사람들에겐 꽤 유용할 것 같더라구요.

물론 작가의 팁과 같은 조언들도 매챕터부분에서 알려줘서, 초보들에게

어렵지 않게 수채화를 시작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될 듯 하네요.

즐거운 수채시간에서는 주로 작가가 그린 그림을 보고 따라했는데

다정한 수채시간에선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스킬을 배우게 되는데

그게 바로 사진보고 그리기!! 그리고 캘리그라피 접목하기랍니다.

마지막으로 고난이도의 사물을 보고 그리기!~

물론 그림을 보고 따라 하는 것보단 어렵지만 작가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설명해줘서 간단한 컵이나 단순한 피망같은 걸로 시작하면

재밌게 수채화를 완성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러스트가 어려운 분을 위해 책의 맨 뒤에는 친절히 도안만 따로 모아두었으니

트레이싱지를 대고 따라 그리면 쉽게~옮겨서 색칠해볼 수 있어요.

따뜻한 햇볕을 쬐며선 다정한 수채시간을

한번 보내봐야겠어요.

이게 바로 수채화의 매력인 것 같아요. 잘그리나 못그리나 상관없이

투명한 물감을 칠하다보며.. 나도 모르게 기분이 풀리는..맘이 잡히지 않는다면

함께 그려보아요 

너무나 기분좋은 책을 선물받게 돼서 행복합니다.

일러스트레이트 1대1로 듣는 것 같은 디자인강의!~책 추천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인 강의 - 10년차 디자이너에게 1:1로 배우는
장보경 지음 / 한빛미디어 / 2014년 1월

앤하우스? 작가가 눈에 익어 봤더니~내가 이웃추가해놓은 디자이너였다!~ㅋ

이런 이웃을 작가와 독자관계로 만나다니~신기했다

디자인강의책은 정말 초보부터~어느 정도 퀄리티있는 포폴을 만들고 싶은 층의

디자이너까지 아울릴 수 있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된 책이다.

캐릭터디자인,로고디자인에서 캘리그라피,제품부터 팬시디자인까지

일러스트로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이 예제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인 메뉴설명을 간단하고 쪽집게 처럼 요점만 간단히~

그렇지만 초보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준다.

일러스트 업그레이드,작업효율 업그레이드를

통해 작가는 작업의 팁을 제공해준다.

캐릭터디자인의 경우 정말~ 그대로 따라하면서 할 수 있도록

아주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캐릭터디자인만 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느낌으로 그릴 수 있도록

조금 더 확장된 부분까지 함께 설명해주기에

초보여도 어느정도 일러를 다룰 수 있는 독자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내용을 제공한다.

좀더 간단한 로고 디자인에서 좀더 확장된 툴과 퀄리티를 요하는 로고만들기 까지

예제 하나하나에 따른 추가된 강의내용또한 너무 알차다.

편집디자인 강의부분에선

요즘 유행하는 캘리그래피를 활용하는 방법에서 부터, 명함,리플릿까지

편집에서 다룰 수 있는 모든 예제는 다 다루고 있다.

나에게 도움이 됐던 부분은 바로 요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도전시에도 패기키 디자인은 도저히 감이 안잡혀서 도전조차 못해봤는데

디자인강의책에서 다룬 패키지 디자인 부분은 포장부터해서 세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꽤 도움이 됐다.

참고할 사이트까지 함께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 챕터에서 팬시 디자인을 다루고 있다.

스티커 만들어보리라~맨날 말만 했는데, 작가는 실제 현실적인 관점에서 지금껏 자신이 한

경험을 통해 효율적인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자신의 경험을 통한 현실적인 조언에 읽는데 고맙더군~

우리에겐 맨땅에 헤딩을 하지 말라면서..ㅠ 감사해요 작가님!~

일러스트 버전에 따라 가능한 버전을 따로 표시돼있으면

모든 예제파일은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답니다.

 알차고 좋은 책 많이~내주시는 한빛미디어 와

이 책의 리뷰기회를 주신 로고세상 에 감사드립니다.

드로잉으로 놀자!~플레잉위드 스케치

플레잉 위드 스케치
휘트니 셔먼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14년 3월

드로잉에 관한 책들이 정말 많이 나오고 있는 요즘

차별화된 드로잉책이 나왔네요!

 

그냥 드로잉이 아닌 창의력을 함께 북돋울수 있다는 새로운 컨셉!

그리기 체조라고 무려 50가지의 다양한 드로잉연습이 소개돼 있어요.

단순한 드로잉이 아닌 창의력도 함께 향상 시킬 수 있는~일석이조의 두뇌체조들!

목차에 보면 <도구분석>이 있어서

난 미술도구들에 소개가 있는 줄 알았는데

각기 다른 도구를 쓰는 일러스트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그들이 쓰는 도구들이 어떤 식으로 표현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완전 제 고정관념을 깨는 분석방식이죠!~~이부분에서 완전 반해버렸음.

본격적으로 들어간 그리기체조에는

평행선 긋는 우리가 익히 알았던 드로잉연습의 기본에서부터

난 들어보지도 못한~신기한 환원주의 드로잉까지

다양한 기초다지기 드로잉을 접해볼 수 있도록 매우 다양하게 구성돼 있더라구요.

무엇보단 플레잉 위드 스케치 책에는 예제,예시로 나온 그림이 풍부한데요.

진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생소하고 특이하며 유니크한 일러스트가 풍부합니다.

365일 그림을 그리는 방법도 있는데

그와 함께 이걸 실천하고 있는 작가들도 따로 모아서 소개하고 있어요.

저도! 365일 그리기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스터디에 좋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아니나 다를까

다른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작업에 대한 방법들도 몇가지 소개해주고 있어요.

맘맞는 사람들끼리 협업해서 일러스트 스터디도 하고

작품전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랑 하실 분?!~ㅎㅎ

단순히 드로잉 방법만 소개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구성와 그 구성의 응용, 다른이들과의 공동작업까지 매우 창의적인 사고까지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네요.

이 한권에 든 그리기 체조로 재밌게  드로잉운동해보는 거!~

괜찮은 도전이 될 거 같아요!~

드로잉책에 많은 정보와 컨텐츠를 가진 이종출판사에서 낸 책인 만큼

내용 또한 너무 알찹니다. 올해는 플레잉 위드 스케치로~드로잉과 창의력을

업! 업! 업시켜보아요!!

 재밌고 알찬 책의 리뷰기회을 주신 출판사이종 과

일러스트를 사랑하는 사람들 카페 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