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싶은 일러스트
다 정 한 수 채 시 간
아메 마리에 지음
중앙books
봄볕이 창문을 한가득 비추는 시간, 택배하나가 배달돼 왔어요.
다시 수채화를 그릴려고 전에<즐거운 수채시간>를 책을 구매했었는데
같은 작가의 업그레이드된 <다정한 수채시간>이 바로 택배의 정체였네요.
전에 책에서도 다룬 색견본북을 만드는 방법과 과정이 첫부분에서
다루고 있어요. 물론 방법은 더 업그레이드된 다른 방법이었죠.
하늘과 나무라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자연을 그리는 걸 시작으로
간식과 리스등의 사물을 그리는 방법이 차례로 나와 있어요.
단순히 그리는 법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수채화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활용법까지 함께 알려줘서 저같이
꾸미는데 별 소질 없는 사람들에겐 꽤 유용할 것 같더라구요.
물론 작가의 팁과 같은 조언들도 매챕터부분에서 알려줘서, 초보들에게
어렵지 않게 수채화를 시작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될 듯 하네요.
즐거운 수채시간에서는 주로 작가가 그린 그림을 보고 따라했는데
다정한 수채시간에선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스킬을 배우게 되는데
그게 바로 사진보고 그리기!! 그리고 캘리그라피 접목하기랍니다.
마지막으로 고난이도의 사물을 보고 그리기!~
물론 그림을 보고 따라 하는 것보단 어렵지만 작가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설명해줘서 간단한 컵이나 단순한 피망같은 걸로 시작하면
재밌게 수채화를 완성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러스트가 어려운 분을 위해 책의 맨 뒤에는 친절히 도안만 따로 모아두었으니
트레이싱지를 대고 따라 그리면 쉽게~옮겨서 색칠해볼 수 있어요.
따뜻한 햇볕을 쬐며선 다정한 수채시간을
한번 보내봐야겠어요.
이게 바로 수채화의 매력인 것 같아요. 잘그리나 못그리나 상관없이
투명한 물감을 칠하다보며.. 나도 모르게 기분이 풀리는..맘이 잡히지 않는다면
함께 그려보아요
너무나 기분좋은 책을 선물받게 돼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