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 3 - 받침 학습, 개정판 길벗 기적의 학습법
최영환 지음, 정승 그림 / 길벗스쿨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재미있는 한글학습지 찾는다면!?

한글공부에 활력을 일으키고 싶다면?!
한글공부 스트레스를 덜 주고 싶을 때!
방법이 있답니다~


 



당연히 기적의 한글 학습 5권과 다지기 5권 병행하면 좋고
같은 원리로 이루어진 한글이 야호 영상도 아이에게

도움이 된답니다.

 

저는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의 가장 큰 특징은 재미있는 한글학습지라고 느꼈어요.
다지기? 뭔가 공부의 연장선일 것 만 같은 느낌?! no no~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재미있는 한글학습지라고 언급한 이유는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에 나온 <다양한 엄마표 한글 놀이> 덕분이랍니다!

글자의 짜임 알기 1,2 두 장에 소개된 한글 놀이에요.
한 권에 14개 정도의 놀이가 들어있네요.



저희도 아이들과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에서 나온 한글 놀이를 활용해서 놀아보았어요. 



 

1. 다양한 물건으로 글자 만들기


① 필기도구로 글자 만들기


흔히 책상에 있을 수 있는 필기도구로 글자를 만들어요~
각기 다른 연필들이 길이가 다르니 글자 만들기가 잘 되어요.
첫째는 지우개로 ㅇ만들기보다 크레파스로 만들고 싶다고 해서 글자를 만들어 보았어요.

무조건 글자를 읽고 쓰는 것! 외에 이런 활동들도 하니 좋더라고요.



 


실로 글자 만들기

 


필기도구로 만들기 연장선이네요. 집에 있는 털실글자를 만들어 보았어요.
조금씩 잘라서 만드는데, 이것도 꽤 흥미롭게 만들더라고요~






팝콘으로 글자 만들기

 


 

책에 없던 거지만 이제 다양한 물건으로 글자를 만들 수 있음을 알게 되고
평상시에 한 번씩 눈에 띄는 재료로 글자를 만들면서 놀이를 하고는 해요~ 남은 팝콘으로

'쿵'자를 만들면서 쿵,쿵, 말로 계속 읽어보고 어떻게 생겼는지 생각을 하면서 만드니
간단하면서도 괜찮은 한글 놀이였어요.





2. 땅따먹기 놀이하기


 


하얀 종이에 가로, 세로 선을 그어 칸을 만들고
각 칸에 받침없는 글자 '고, 모, 부, 오, 푸' 등을 써 놓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자기가 마음에 드는 칸을 선택해 받침 'ㅅ'을 붙여 쓴 후 그 칸을 가져
누가 더 많은 칸을 가졌는 지 대결하는 놀이에요.


 

칸을 나누었는데 칸이 일정하지 않자 큰 칸을 가지려고 하기도 하니
게임이 더 흥미진진했네요.

 


칸을 많이 나누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하면서 놀이하더라고요~
칸을 색칠할 때에도 다양한 모양으로 칠하고 싶다며, 여러가지 무늬로 칠했어요.







3. 못 쓰는 옷 활용하기


 

 

얼룩이 많이 묻은 옷을 활용해서 그 옷 위에 글자를 써보아요.
종이가 아닌 곳에 써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죠~


 

집에 있는 조금 큰 곰돌이에게 입혀 준 후 곰돌이 이름도 옷에다 써줄 수 있고~
입혀놓고 인형놀이도 가능해 재미있었네요.






4. 글자 도장으로 찍기 놀이

 

 

손가락도장을 찍어가며 글자를 만들기가 소개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글모양 도장으로 글자 만들기 해보았어요.

 


이렇게 글자를 조합해서 만들어보며 도장을 찍어요.
사진처럼 한글 자음모음으로 된 도장이 있답니다.

하나의 글자를 만들기 위해 도장들을 살펴보면서
한글 자음 모음 공부도 하고~ 꾹꾹 도장도 찍기~





 

5. 글자판을 돌려 글자 만들기

 

아이와 함께 했던 놀이 중에 글자판 만들었던 한글 놀이도 있어요.
원 모양의 판에 칸을 나누고 칸다마 받침 없는 글자를 쓴 후
원 가운데 압정으로 고정한 화살표를 돌려 나온 땅에 받침을 쓰는 놀이에요.
지난 번 땅따먹기 놀이처럼 자기 땅에는 색칠을 해서 완성했어요~


 


7. 친구에게 편지쓰기

 


 

친구, 엄마, 아빠, 동생, 할머니, 할아버지 등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편지를 쓰면서 글자도 조금씩 늘더라고요~

'사랑해'는 이제 제일 쉬운 글자에요. ^^



 


8. 동생에게 글자 가르쳐주기

 

동생에게 글자를 가르쳐준다고 첫째가 만든 학습자료(?)랍니다.

'아'라는 글자를 가르쳐주기 위해 '아기'라고 쓰고 글자를 오리고, 아기를 그림으로 그려요.
그리고 네모칸도 그린 후 동생과 읽고 읽으면 체크하고, 잘했다고 메달 그림도 그려서 주고요.


 

'아기' '엄마' 글자를 써서 벽에 붙인 후 '아기'글자에 공을 던져서 맞춰보기
놀이도 해보게 해주는 첫째~

제법 선생님처럼 체계적으로 재미있게 알려주는 모습이죠?

자기는 선생님이 되고 동생이랑 어린이집 놀이하는데...이런 모습을 볼 때 엄마미소 지어져요.


 

기적의 학습서로 꾸준히 공부하고 동생에게 알려주기까지 많은 성장이 있었네요.


 

아이들이 한글 공부 하다가 때로는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읽고 쓰기만으로 지루해 할 수도 있을텐데... 이때

 

좋아하는 색칠하기로 머리도 식히고





 


다양한 한글놀이를 하다보면 어느새 한글공부 시간이 재미있어 지지 않을까요?
한 권마다 14가지 엄마표 한글 놀이가 들어 있으니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 5권을 통해서 70여가지 방법을 챙길 수 있네요.







 

 

한글 학습 외에 영어나 한자 등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는 방법들 덕분에
엄마도 마음 든든한 느낌이 드는 기적의 학습서,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
길벗스쿨 서포터즈 덕분에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었던 거 같아요.
몰랐으면 아쉬웠을 한글학습지~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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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8
박연철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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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도서관에서 아이들 책을 빌릴 때

꼭 꺼내는 소재는 바로 "괴물" "영웅"

남매 둘 다 집중해서 듣는 소재거든요.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 때 무섭지만

흥미롭게 여겼던 괴물, 영웅이야기~



 


시공주니어출판사에서 11월에 출판된

박연철 작가의 그림책 <지구를 지켜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괴물, 로봇, 영웅 이야기라서

기대하면서 같이 읽어보았어요.




표지를 보면 어른들은 한 번쯤 봤을법한

로봇과 주인공 이미지, 빈티지스럽네요.

글꼴과 아른한 종이질감이 옛 느낌이 나요.

그렇지만 이 익숙함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스타일의 그림이겠죠?

첫 장을 펼쳐보니 철수와 영희가 나와요.


 


는 처음부터 웃음이 나왔네요.

옛 교과서에 등장하는 철수, 영희

그리고 그림체까지...!

언제나 주인공이었던 철수, 영희를

만나게 되어 기쁘더라고요.







 


평범했던 일상에

우주 괴물이 지구에 쳐들어오고

'지구방위대'가 공격하지만 끄떡없는 괴물

아이들은 빨리 다음 장을 읽고 싶어해요.






 


국회의사당 지붕이 열리고 로봇이...

국회의사당 지붕 열리는 것도 깨알웃음









 


"철수, 로봇 합체!"

철수의 로봇으로 힘이 부족해

영희에게 도움을 청하고...

 

과연 우리 어린이 영웅들이 이길 수 있을까요?

 

 

열심히 싸웠지만

우주 괴물의 숨은 무기에 쓰러지고 말아요.

 

갈등과 사건이 계속 생기니

아이들은 다음 내용이 계속 궁금

 

 

쓰러진 철수의 꿈 속에서 나타난 엄마

 


 

 


(아, 엄마가... 엄마가... 공주님으로)

이 부분도 저는 빵 터졌는데

우리 아이들 엄마라고 인식해주고...

전 그 모습에 또 웃고...

 

엄마와 아이들 모두 재미있는 그림책

<지구를 지켜라>

 

가벼운 그림책이지만 느끼는 바는

또 큰 것 같아요.

세상의 영웅, 어린이들에게 힘을 주는 건

엄마의 따뜻한 응원, 말 한마디

"넌 할 수 있어"








 


이렇게 응원을 받은 철수는 힘을 내어

태권도 발차기로 무찌르죠.

마지막 반전스러운 내용도 담겨있는데

그 부분은 살짝 남겨놓을게요~






 


또래 친구들이 괴물을 무찌르고

지구를 지키는 영웅이야기를 통해

상상이 실현되어 그려진 느낌이라

통쾌하면서도 두근두근 거렸던 그림책!

 

엄마와 읽고나서 며칠동안

한 번씩 꺼내어 또 보기도 하면서

아이는 위기가 해결되는 정의의 발차기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해요.

 

다 읽고나면 선과 악, 단순 스토리이지만

옛것으로의 재구성, 영화적 재미들

카타르시스를 유도하는 영웅의 모습까지

또 읽고 싶은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이었어요.

 


 

 

재미있는 책을 읽은 만큼 독후 활동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괴물 그리기'를 해봤어요.





 

 


역시 괴물을 그리는 시간은 재미있나봐요.

들떠서 마구 그려봅니다.








 


"이 괴물은 눈이 6개야"

"이건 거꾸로 서 있는 괴물이야"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친 뒤

 

 

 

우리가 그린 괴물이 유령을 물리친다며


 


방문에 붙이기도 하고

천장에 붙이기도 하고

2층 난간에 쭉- 붙이기도 하네요.

 

 

 


유령, 괴물이 올까 무섭다고 한 적이 있는데

괴물 그림을 잔뜩 붙여놓고

안심하는 아이러니...ㅋㅋㅋ


 


아이들이 그린건 괴물인지, 영웅인지~

 









 


재미있는 괴물, 영웅 그림책을 알게 되어 좋았고

아이들 그림책을 통해서

아이는 유쾌한 웃음과 용기를 얻고

엄마는 추억과 감성을 얻으며

"넌 할 수 있어" 엄마의 한 마디가 아이에게

큰 힘이 된다는 육아법까지...!

 

4세~7세 어린이를 키우신다면

추천하는 그림책, 시공주니어 출판사

박연철 작가의 <지구를 지켜라>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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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수프 넛셀 라이브러리 Nutshell Library
모리스 샌닥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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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평한 [무슨 상관이람!]과
같이 Nutshell Library 시리즈 중
다른 한 권인 [닭고기 수프]

아이들의 다양한 감각을 깨우며
읽기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모리스 샌닥 글,그림|홍연미 옮김
판형 126x178mm|양장|4세 이상|2018년 11월 5일 발행
주제어 : 사계절, 닭고기 수프

 

 

 





 

 


1962년 첫선을 보인 이래
1990년 개정을 거쳐진
60여년 가까이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현대 어린이책의 고전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번에 최신작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시공주니어에서
2018년 11월에 출판한거에요.
그래서 모리스샌닥의 한국 최신작









 










책 내용은


닭고기 수프를 1년 열두달에
어떻게 먹는지, 어떻게 요리하는지
어떻게 활용하는지
다양하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요.

홀짝 한 입
홀짝 두 입
노래처럼 동시처럼 따라 읽게 되며
상상을 통해 후각을 자극하는 닭고기 수프







 


7월에는 바닷물 속으로
싸게 파는 닭고기 수프를 사러 갔네요.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몽환적 분위기에
펜으로 그린 그림과 약간의 책색-
펜 삽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다양한 상황들이 묘사되어 있어요.








 


주요하게 쓰인 색은 노랑과 파랑,
그리고 둘의 혼합색인 초록이
아주 살짝씩 보이면서..
등장인물들의 선명한 표정이 잘 보여요.

10월에는 할로윈 느낌이 나죠?
1월, 2월 3월, 4월 달마다의
특징적 분위기와 사계절 변화를 알려주어
아이들이 사계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도와주네요~








 


마지막 12월에는 닭고기 수프가
달린 트리에 환호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닭고기 수프에 군침이 돌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한바퀴 돌아오는
12월이 다가오는 요즘!
딱 읽기 좋은 그림책~







닭고기 수프의 맛을 상상하며
아이와 읽어보아요.



 


수프는 둘째가 좋아하는 메뉴라서
가끔씩 먹는데, 닭고기 수프는 조금 생소~

닭고기 수프? 수프? 맛있을까?
물어보네요.
안타깝게도 첫째는 닭고기 수프에
호전적인 태도는 아니었어요. ^^;;






 


그래도 열 두달을 지나면서
고래가 뿜는 수프에 놀라기도 하고
눈사람과 같이 먹는 닭고기 수프에 웃으며
재미있게 읽었어요.

6살이라 계절, 날짜, 생일, 요일 등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라
6세 추천책으로 권해보아요!






독후활동으로는 간단하게

 


 

 

 


 

아이들이 직접 물에 휙휙 타는
수프를 간단히 만들어 봤어요.


닭고기 수프가 후각을 자극했던 만큼

 


 

 


 아이들도 만든 수프의 냄새를 열심히 맡고 있네요.






 


고소하고 따뜻한 닭고기 수프 후각과
리듬감 있는 스토리 청각과
고전풍의 새로운 그림으로 시각을
두루두루 만족하는
시공주니어 Nutshell Library
모리스 샌닥의 <닭고기수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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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상관이람! 넛셀 라이브러리 Nutshell Library
모리스 샌닥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모리스샌닥?! 신작으로 들썩들썩!
그는 누구인가?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1964년 칼데콧 상
1970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1983년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
1996년 미국 예술 분야에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예술훈장
2003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첫 번째 수상자

 

세계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그림책 작가랍니다.




 


시공주니어 세계걸작그림책에서
슥슥 골라 보니...!
여기저기 칼데콧 아너 상이 @_@


그러다 보니 모리스샌닥의 신작이
한국에 나오자마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 아닐까요?!





모리스 샌닥의 시리즈 4권




 


모리스 샌닥 글Ã그림|홍연미 옮김
판형 126x178mm|양장|4세 이상|2018년 11월 5일 발행

주제어 : 알파벳, 열두 달, 사계절, 닭고기 수프, 수 세기, 예쁜 말, 예절 화법








 


아이들의 욕구가 유쾌하게 담겨
아이들의 공감대를 얻으면서도
알파벳, 열두 달, 수, 예절
4가지를 한 권에 하나씩 담아
알려주기까지 하는 교육적 그림책


그 중 한 권은...




무슨 상관이람!

 


조금 작은 사이즈의 책으로
고전풍 표지가 성경느낌나는 것 같기도 하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옛이야기 느낌도 나고요.






 


첫 페이지를 보니
주인공 피에르가 화가 난 듯한 표정이고
엄마는 굉장히 공손해 보이네요.







 


엄마가 다정하게 잘 잤니? 물었을 때
피에르의 대답은?
"무슨 상관이람!" 이네요.

사실 이 정도까지 무례한 아이들은
많지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세상의 중심이 '나'인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해요.




 

 

엄마, 아빠가 나가도
"무슨 상관이람!"이라고 말하며
남겨진 피에르가... 만난 건 사자!
사자가 잡아먹는다고 해도
"무슨 상관이람!"
정말 버릇이 무서운가 봐요.
계속 말하던 말버릇이 그대로 나와
결국 잡아먹히네요.

우리의 피에르는
엄마, 아빠와 만날 수 있게 될까요?







 


죽을 위기에서 빠져나온 피에르의 변화!
대답을 예쁘게 하는 아이가 되었네요.

말을 예쁘게 해야 해!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닌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었을 뿐인데
대답을 예쁘게 하면 좋겠구나...라고 느끼겠죠?

다만, 무슨 상관이람! 이라는 말이 계속 나오니
아이가 재미있게
노래처럼 따라 읽더라고요.
괜히 제가 움찔움찔했네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그림책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책들을
우리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으니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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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
버지니아 리 버튼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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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그림책 고를 때 어떻게 고르나요?
저희 남매는 좋아하는 소재가 있어서
그 소재가 있으면 저도 꼭 다시 보게 되는데
그건 바로 '탈 것' 과 '괴물' '영웅'이야기에요.

많은 아이들이 '탈 것'을 좋아하는데...



 



 어느 작가보다 탈것 그림책에 탁월한 솜씨를 보이는 작가
아홉 권의 그림책 가운데 네 권이 탈 것을 소재로 한 작가


 버지니아 리 버튼 작가의 그림책 읽어보았어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


세계의 걸작 그림책 - 미국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버지니아 리 버튼 그림·글
시공주니어출판사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간략 줄거리

 

 

깜찍하고 앙증맞은 꼬마 기관차 치치가
매번 시골부터 대도시 역까지 왔다갔다 되풀이 되는 일상을 탈출하여
무거운 객차를 다 던져버리고 혼자서 빨리 쉽게 달리고 싶어해요.
그 마음을 실행에 옮기면서 냅다 달리기 시작!
달리고 또 달리면서...낡디 낡은 선로까지 들어가게 되고-
당황한 기관사, 화부, 승무원아저씨들은 치치를 뒤쫓아가게 되죠.

그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말을 다 안알려주니 왠지 책 내용이 더 궁금해지길래... 저도 한 번 해보았답니다. ㅎㅎ 궁금하죠~)

 







아이들과 같이 읽어요.

 


꼬불꼬불 글자들이 쓰여진 모양이 기찻길 같죠?

이번에 읽었던 시공주니어출판사의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는
기차이야기라서 좋아할 것이다.라는 생각과
글밥과 스토리가 짧은 편은 아니라
끝까지 집중할까. 고민이 함께 들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아요!



 

 

 

 

 

 


기관사 치치의 소개로 시작되어요.
작고 앙증맞고 밝게 빛나는 꼬마 기관차 치치

이야기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까지
검은 콘테로 그려진 그림들이고
투박하지만 많은 요소들을 담아내어
아이는 여기저기 장소들을 구경하느라
눈이 바쁘더라고요.


 

 


 


그리고 기관차의 기적 소리 "뿌우우우우우우우"
종 소리 "딸!랑!딸!랑"을 따라 읽으며
다양한 의성어에 재미있어 했네요.


 

 

 

 

 

 

 





 


화부, 올리 아저씨는 치치에게 석탄과 물을 먹여주고
승무원, 아치볼드 아저씨는 치치에게 출발 시간을 알려주죠.

화부 아저씨와 승무원 아저씨
기관사 아저씨들의 소개도 나오니
기차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역할도 들으며
아래 그림에서 찾아보는 재미까지~

 



 
 

손님들을 태우고 우편물을 실어 도시로 향하는 치치
일상의 반복이 지겨웠는지 무거운 객차를 떼어내고
혼자서 빨리, 쉽게 달리면
모두들 자신을 향해 멋지다고 해 줄 생각이 들었어요.

아저씨들이 커피를 마시는 사이
치치는 혼자서 냅다 달리기 시작!

그 모습에 사람들은 "참 예쁘고 귀엽다"고 했을까요~
치치의 생각과 달리 치치의 모습에 놀라네요.
자동차들은 차례로 포개지고, 난리가 나버렸어요.







치치를 쫓아달려가는 아저씨들
결국 유선형 열차로 치치를 끌고 다시 돌아와
다친데는 없는 지 꼼꼼히 살펴보네요.

긴박한 스토리와 스피드를 더해주는 그림덕분인지
글밥이 조금 있어도 초집중하면서 들어요.
저도 읽어줄 때 조금씩 말이 빨라지는 듯한 느낌이;;
말과 그림에서 속도감이 같이 느껴져
치치의 소동에 한바탕 참여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작가 버지니아 리 버튼

 

 


말괄량이 기관치 치치의 작가
버지니아 리 버튼은 아이들의 엄마로
첫째 아들 아리스를 위해 만든 그림책이었어요.

♡기차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집 근처 기관차를 모델로
♡만화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만화 장르의 긴박함과 다이나믹한 화면 구성까지

사랑듬뿍 담긴 책이라서 그런지
아리스 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아이들에게도 취향저격!!
출간된 지 7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탈것 그림책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네요.





 

독후 활동

 

 


 


독후활동으로 이번에는 작가가 사용한 콘테의 효과처럼
속도감이 느껴질 수 있는 '파스텔'을 사용해보았어요.








 


파스텔이 손에 묻는 건 덤!






 


처음 사용해본 미술도구이지만 별 거리감없이
이 색, 저 색을 사용해보는 4살


 

 






 

 


 

평소에는 얼굴을 주로 그렸는데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를 읽고나서는
제법 기차 모양으로 표현을 잘 하더라고요~
파스텔이 적성에 맞구나~

 





 



 

 


 

첫째가 4살이었을 때, 파스텔을 가지고 난리 난리를 쳤었는데
이제는
번지는 파스텔 말고,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걸 제대로 나타내고 싶어
연필과 평소에 쓰던 색연필로 기차를 그리네요.

 





 



 

 


 

꼬마 기관차 치치처럼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부쩍 자라난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6살만 되어도 아기티를 벗어나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 미운 네살, 둘째가 가끔 떼를 쓸 때, 꼬마 기관차인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볼 것 같아요.
바라보려고 노력을.....^^;;;

아이들 그림책을 읽으며 항상 저도 느끼는 점이 있이 있어요.
특히 버지니아 리 버튼의 다른 작품, <작은 집 이야기>도 그랬던 것 같고요.

 






 



 

 

 



다 그리고 나서 잘라서 기차 놀이♬
책 같이 읽고 독후 활동하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가네요~
요새 낮이 짧아져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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