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은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는 동안 꿈 백화점의 손님이 되어 방문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꿈의 종류는 무한하지만 꿈을 꾸려면 일단 잠부터 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꿈 백화점의 주인인 달러구트가 어린시절 불면증에 시달렸다는 설정은 굉장히 독특하고 흥미로웠다.책 속에서 불면증은 흡사 심각한 불치병과 같다. 주민들은 달러구트에게 불면증이 옮을까 피해 다니고 손가락질하며 그를 안타까워하면서도 험담한다. 꿈을 만들고 사고 파는 세계에서 잠을 잘 자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진다.꿈 백화점의 신입 직원인 페니가 입사 후 겪는 일들과 '꿈'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던 지난 시즌과는 달랐다. 꿈을 꾸기 위해 필수로 이루어져야 하는 행위, 꿈보다 더 선행되는 것. 바로 '잠'. 좋은 꿈을 꾸기 위해서는 잠부터 푹 자야한다고. 불면증을 앓고 있는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보내는 위로처럼 느껴졌다."그러니까 잘 자. 아주 좋은 꿈을 꾸게 될 거야."달러구트의 불면증은 해결될 것인가. 갑자기 실종된 달러구트의 어머니인 심포니는 어떻게 됐을까? 매끄럽게 이어지는 장면들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마치 반가운 친구들과 재회하듯 익숙한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허공을 부유하던 꿈 조각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되면, 달러구트 꿈 백화점 세계관 속으로 쏙 들어간 듯한 기분을 만끽하게 되리라.#서평단 #달러구트꿈백화점0 #소설 #책리뷰 #베스트셀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