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0 - 달러구트와 양치기 소년 이야기 ㅣ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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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은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는 동안 꿈 백화점의 손님이 되어 방문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꿈의 종류는 무한하지만 꿈을 꾸려면 일단 잠부터 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꿈 백화점의 주인인 달러구트가 어린시절 불면증에 시달렸다는 설정은 굉장히 독특하고 흥미로웠다.

책 속에서 불면증은 흡사 심각한 불치병과 같다. 주민들은 달러구트에게 불면증이 옮을까 피해 다니고 손가락질하며 그를 안타까워하면서도 험담한다. 꿈을 만들고 사고 파는 세계에서 잠을 잘 자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진다.

꿈 백화점의 신입 직원인 페니가 입사 후 겪는 일들과 '꿈'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던 지난 시즌과는 달랐다. 꿈을 꾸기 위해 필수로 이루어져야 하는 행위, 꿈보다 더 선행되는 것. 바로 '잠'. 좋은 꿈을 꾸기 위해서는 잠부터 푹 자야한다고. 불면증을 앓고 있는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보내는 위로처럼 느껴졌다.

"그러니까 잘 자. 아주 좋은 꿈을 꾸게 될 거야."

달러구트의 불면증은 해결될 것인가. 갑자기 실종된 달러구트의 어머니인 심포니는 어떻게 됐을까? 매끄럽게 이어지는 장면들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마치 반가운 친구들과 재회하듯 익숙한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허공을 부유하던 꿈 조각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되면, 달러구트 꿈 백화점 세계관 속으로 쏙 들어간 듯한 기분을 만끽하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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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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