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나는 도장에서 인생을 배웠다
조민정 지음 / 작가의집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다니는 도장 관장님의 책을 읽고 큰 감사를 느꼈습니다. 태권도뿐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따뜻하게 풀어낸 글입니다.

이 책은 금메달리스트나 유명 선수가 쓴 화려한 기록이 아닙니다. 생활체육 현장에서, 경영자로서, 또 부모로서 부딪힌 고민과 성장을 담은 솔직한 기록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운동을 시킵니다. 그 과정에서 관장님의 “그래, 해보자”라는 외침이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삶을 일으키는 힘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저 스스로도 “나도 해보자”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운동은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않지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저희 아이들에게 그런 배움을 주신 스승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감사의 이유를 잘 보여주기에, 많은 분께 권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기 탈출 도감 2 위기 탈출 도감 2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이아소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게 머야? 라고 아이가 하는 말에 역시 이번에도 잘 샀구나 싶었습니다. 넘어질 때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 또 사서 읽어봅니다. 넘어질수도 있는데 또 일어날 수도 있다 정도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과를 내는 팀장의 완벽한 리더십 - 존경받는 리더의 리더십 인사이트
유경철.이인우 지음 / 천그루숲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풍부한 이론과 사례가 좋았습니다.
사례가 꼭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내용들로 있어서 더 현장감 있게 다가왔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은 서평은 서평을 읽은 사람으로 하여금 구해서 읽게 끔 만드는 것이라 알고 있는데, 추천한다.

이 책에는 누가 대통령이 될지, 누굴 뽑아야 할지 나와 있지 않다.

다만, 이제 20대 대선이라는 데 처음이든, 몇 번 했든지 간에 이번에 뽑는 후보를 내가 왜 뽑으려 하는지 되돌아 볼 수 있었다.

혹은 투표를 안하려 했었던 이유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투표 그거 남들은 주변에서 하라는 데 어쩌란 건지 찝찝하던 기분에 선거만이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떠올리게 한다.


냉소 사회(로 진단 할 수 있는 한국은) 저쪽이 싫어서 (이쪽에) 투표하는 민주주의 꼴을 보인다.


전작(냉소 사회)에서 저항과 통치에 대한 구분을 지었던 것이 생각난다.

책 귀퉁이에 원샷게임, 게임이론(플레이어, 룰, 보상)따위의 것들을 적어두었더랬다.


뽑을 인물이 있냐는 반문이 지겨워 누굴 뽑을 거냐는 질문도 안한다.

그렇지. 인물이 없지.


경제학에선 "균형"을 찾는 일에 골몰한다.

가격도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서 찾을 수 있단 식의 소리다.

정치경제학에서 정체세력은 점점 중도를 균형점으로 찾을 거란 모형을 본적이 있는데,

반대 쪽이 싫어 대척점에 표를 행사하는 민주주의와는 다르다. 

다시 생각해 보니,변화를 바라지만 결국 한 몸에 머리 둘 있는 새 꼴이다.

다수가 권리를 행사하는 민주주의가 통치가 아니라 소비로 행사하면 실패한다.

반대를 불매하는 것만이 남은 민주주의는 기능과 목적을 수행하지도, 달성하지 못한다.


이에 큰스승님(저자)은 전면적 통치자로서 민주주의를 권한다.

냉소 사회에서도 읽을 수 있었던 내용을 한국, 미국, 일본 등의 사례와 평가로 결을 더 채워 왔다.


민주주의의 적극적인 행동이 투표만이 아님을 환기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내 표가 사표가 될까 걱정하면서 유사경험하면 퇴적이 안된다.


앞에서 주억거렸던 원샷게임입네 하고 끼적였던 것은

아마도, 과거에 했던 투표에 대한 기억만으로 오늘의 투표를 했던 것을 잊지 않기 위함이었으리라 추측해 본다.

이렇게 끼적여 놓으니까 비교도 하고 좋다.


하물며 민주주의라는 것을 피곤하고 힘든 사람들아 오늘 한 발자국이라도 나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어렵겠지만 조금씩 해보자.

마무리 하면서 능력주의에 대해 언급이 있었는데 박권일님의 최근 저작「한국의 능력주의」이 생각난다.


알면 행한다고 그리스인들이 그랬다던가.

적어도 모르고 행하진 않겠지.

그 길이 어렵고 좁은 길이라면 더더욱.


쉬운 응원도, 좌절도 싫다.


대신에 이 책을 주변에 알리고, 이야기 해보자.

길은 처음부터 거기에 있던 게 아니라 자꾸 다니고 이어져야 길이라고 했다.


다시 읽어보니 이글은 좋은 서평은 아니다.

염치불구하고 그래도 이 책을 권한다. 읽어보시라.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보다는 ‘어떻게 실패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오늘의 실패가 내일의 더 나은 실패를 위한 근거가 될 수 있다면, 세상은 조금씩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다. - P27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상을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켄 크림슈타인 지음, 최지원 옮김, 김선욱 감수 / 더숲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그래픽노블로 보기는 어렵지만, 삽화가 많은 평전 정도로 와닿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