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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왕 ㅣ 범우고전선 2
소포클레스 지음 / 범우사 / 1999년 3월
평점 :
품절
슬픈 운명을 타고 난 오이디푸스왕 이야기...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다는 운명을 타고난 그는 어려서 버림을 받는다, 결국 예언대로 되고 그 사실을 안 그는 왕위를 버리고 눈마저 실명한채 떠돌아 다닌다. 그렇다고 그를 큰 흐름적 운명에 순응했다고 보기 힘들다. 왜냐 그는 그것을 초월했다고 보는 것이 더 옳을것이다. 결국은 그는 끝에 의연한 결단과 용감함으로 마음을 굳히기 때문이다. 그에게 두려움이란 없다. 여기서 생각해볼 것은 인간의 운명이란 이렇듯 힘없이 무너져야하는 것인가이다. 그 큰 알 수 없는 힘을 과연 인간은 거역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