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은 이 책의 핵심 문구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나는 직장에 에너지 큐레이션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좀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고, 좀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직장에서 일 잘하는 직원으로 인정받는 것이 나의 큐레이션 대상이었다.
현재의 나는 직장인 말고, 회사원 말고, 투자자로 생산자로 에너지 큐레이션하고 있다.
나의 궁극적인 가치는 가족과 함께 또 우리 강아지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에너지 대상이 변경되자 나의 의식과 행동이 변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큐레이션에 성공하여 인생이 변화한 것이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행동을 바꿔야 하는데 행동이 변했으니 성공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직장 생활과 퇴근 후 나만의 일을 병행하면서 나에게는 에너지 큐레이션이 꼭 필요했다.
에너지 큐레이션이라는 단어는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됐지만 한정된 에너지를 회사와 내가 잘 나누어서 써야 한다는 개념은 이전부터 깨닫고 있었다.
하나의 병에 든 에너지를 회사라는 양동이에 모두 부어버리면 정작 내가 쓸 에너지가 없다. 회사와 나의 양동이가 나란히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회사에서 근무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회사 양동이에 에너지를 부어도 나에게 전달되도록 장치들을 심어두었다.
이렇게 하고 남은 에너지는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서 마저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에 더 적극적으로 당당하게 거절도 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적당히 하라고 말한다.
K-직장인에게 가장 어려운 미션 2개가 아닌가 싶지만 내가 적당히 일한다는 것을 남들에게 굳이 알릴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MZ 세대는 직장에서도 할 말은 한다고 하니 그렇게 어려운 미션도 아닌 것 같다.
이미 에너지 큐레이션 대상을 찾았는데 더 집중하고 싶은 직장인이나, 혹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대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사람들이 한 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쉬이 읽히어 부담도 없어 좋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