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인돌 어린이에서 나온 책인데 빙그르르 돌리면 다른 그림이 나오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8월 말에 나온 따끈따끈한 책!
지은이는 마루탄이라고 나와 있다. 지은이 이름이 독특해서 일본 사람인가? 생각했는데 마루탄은 부부인 고토 테츠와 고토 시즈코 두 사람을 함께 부르는 이름이라고 한다. 부부가 함께 작업을 하는 것 같다. 공동작업을 해서 팀 이름 같은 것으로 '마루탄'이라고 지은 듯. 저자의 이력도 독특한데 고토 테츠는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며 광고상과 디자인상을 받은 수상 경력이 있고 미술공예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고 한다. 고토 시즈코는 도쿄조형대학교에서 실내건축을 공부한 후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시리즈가 '빙그르르 짠'이라고 함. 문맹 퇴치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을 정도로 사회 공헌 활동에도 관심이 많은 부부 작가인듯.
공을 차는 두 사람. 돌리면 무엇이 나타날까?
책을 돌리자 나타난 건 선인장이었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서평단 모집하고 있기에 신청했는데, 당첨되어서 받게 된 책이다. 역시 아이가 좋아하고 내용도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책이다. (원래 어린이책이니까) 빙그르르 돌리면 무엇이 나올지 아이와 함께 얘기해보는 것도 좋을 듯.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기에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될만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