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물고기도감 봄·여름·가을·겨울 도감 시리즈
노세윤 지음,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아쿠아리움에 가면 다양한 물고기를 만날 수 있는데, 그때마다 '아, 이렇게나 많은 물고기가 있구나' '이렇게 다양한 생김새와 특성을 가진 각기 다른 개성있는 이름을 가진 물고기들이 있었구나' 생각하게 된다.  

 

사람의 생김새와 이름, 성격이 다 다르듯 물고기도 다소 공격성이 있거나 위험한 물고기가 있는 반면 느긋하고 온순하거나 겁이 많아 숨어 다니는 물고기들도 있다. 물고기들은 물 속에 있어 이렇게 다양한 물고기들을 관찰하거나 보려면 아쿠아리움 같은 곳에 가거나 책으로 보는 수밖에 없는데 이런 물고기 도감이 생태계에 대해 공부할때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 교재가 되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어릴때 집에 과학 백과사전이 있어서 종종 읽곤 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으로 선생님과 함께 냇물과 갯벌, 바다에서 물고기의 사계절을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물고기 사진이 가득 담겨 있는 책이다. 

 

 

알을 낳기 전에 알이 낳을 자리를 깨끗이 청소하는 물고기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사람과 그리 다르지 않은듯. 아쿠아리움에 가면 수족관을 청소하는 물고기를 흔히 볼 수 있지만, 이렇게 물고기가 알 낳을 자리를 미리 깨끗이 청소한다는 것은 알지 못했기에 새롭기도 했다.

  

다른 물고기에게 텃세 부리는 물고기부터(물고기도 텃세를 부리다니. 주둥이로 침입자의 몸을 부딪쳐 쫓아내는 묵납자루를 보니 물고기도 영역 다툼을 하는가 보다.) 흔히 볼 수 있는 미꾸라지 같은 물고기에서부터 큰볏말뚝망둥어 같이 다소 생경하게 느껴지는 이름을 가진 개성 강한 생김새의 물고기들의 사진까지 두루 담겨 있다.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바탕으로 물고기의 생활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에 물고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저학년 학생들이 생태계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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