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다 사진관
허태연 지음 / 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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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처럼 마음을 힐링하는 에피소드 구성이다. 우리가 이런 소설에 목마른 이유는 사람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 아닐까?

어울려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한 심리학자는 성장과정이 다른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은 외계인끼리 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상대방 생각이 나와 다르거든 '저이는 다른 행성에서 왔나 보다.' 여기면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은 수 있다고 조언한 바 있다. :)

잘 살려면 밥을 잘 먹는 것보다 마음을 잘 먹는 게 중요하지 싶다. 그리고 주인공처럼 석영처럼 마음을 곱게 써야겠지. 행동반경이 좁은데 어찌 행복의 반경이 넓을 수 있겠는가.

아이들과 방문해서 석영이 끓여주는 떡조개 넣은 라면 먹어보고 싶고, 석영과 제비가 찍어준 사진 속 주인공이 되어 '사진 상영회' 보며 파티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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