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멩코 추는 남자 (벚꽃에디션) - 제1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허태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자신밖에 모르던 주인공은 비로소 인간을 사랑하게 된다. 굴착기가 땅을 파고 메우듯 그도 차곡차곡 평평한 인간관계를 다져간다. 굴착기와 남훈 씨는 닮아있다. 그의 표현력은 엄청 서툴고 투박했다. 마치 플라멩코 동작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웃을 수 있다. 그의 곁에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제 그는 청년일지를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외침과 함께 말이다. Bravo MY life!

Bravo MY life!

그래, 나는 플라멩코를 춘다.

- 플라멩코를 추는 남자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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