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복종 천천히 읽는 책 44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원작, 정명림 글 / 현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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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불복종>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원작을 해설한 책 입니다.

소로가 인두세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감옥에서 쓴 이야기죠.

인두세 : 성별,신분, 소득과 관계없이

성인에게 똑같이 매긴 세금.

사람 수에 따라 간편하게 거두 수 있어

아주 오래전부터 써 온 세금 제도.

18-19세기 대부분 사라짐.

역사적으로 유명한 것은 14세기 후반

영국의 가혹한 인두세로,

불평의 씨앗이 되었죠.

1381년 '와트 타일러의 난' 원인이 되었으며

인두세 제도는 1993년에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시민 : 국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나라 헌법에

의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가지는 자유민

불복종 : 명령이나 결정 따위에 대하여

그대로 따라서 좇지 아니함

출처 :국어사전



정신은 같았지만 소로는 실천으로 보여준 사람이죠.

과거나 미래보다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명상과 산책으로 정신을 충만하게 하고

생활을 단순하게 꾸려가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몸소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지금의 우리가 국면한 시대에,

현대생활에 많은 위안을 주며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 책이지만 재독을 했습니다.

어쩌면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이였지만,

차분히 생각해보며 읽는 부분부분

아이와 생각해 볼 수 있는 요소들-

이를테면, 세금이야기, 인종차별과 신분제, 노예제도 등

아이들과 토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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