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 스파이 1 : 사라진 보물 키드 스파이 1
맥 바넷 지음, 마이크 로워리 그림, 이재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선 표지부터 화려하고 강렬해서
눈길을 끌지 않을 수 없다!
궁금해서 무조건 펼쳐보게 될 그런 책 :)

표지 다음 펼쳐지는 면지 또한 인상적이다.
무언가 단서가 될만한 그림들이 아닐까싶어
호기심 어린 눈으로 하나하나 살펴보게 된다.

맥바넷!
장난끼 있는 개구진 그의 모습과 닮은 책이다.
어린시절, 어느날 스파이 제안을 받는다면?
그것도 영국황실 여왕이 의뢰인이라면?
이런 제안을 받는 다면 과연 어떤 느낌이 들런지-
무서울까 재미있을까 무언의 책임감을 안고
과연 사라진 보물을 찾을수 있을까.
사건을 풀어나갈 그의 방식이 궁금해 훅 읽었다.

결말 부분에서 어른의 입장에선 자칫 싱겁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무언가 생각의 여지를 남겨준다.
아이가 말한다.
영국여왕이라고 꼭 화려한것만 좋아하진 않을거라고.
화려함 뒤에 숨겨진 진짜 화려함을 모른것 같다고.

읽으면 읽을수록 중간중간 의혹들과(?) 함께
빠져들게 되는데 나도 모르게 응?
이게 진짜야 가짜야?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작가가 마치 독자와 밀당하는 기분이 든다. 풉
독자를 책으로 불러들이는 묘한 매력이 있다.
천재작가 맞구나. 감히 데이비드 위즈너 다음
메타픽션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작가라고
칭해본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