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수집가
이아 지음, 한요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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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감정 표현력을 키워주고 싶어 읽게 된 책입니다. "봄이 오고 있어요. 콧잔등이 간질간질, 살랑살랑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요"와 같은 시적인 문장과 다정한 그림체로 사계절의 풍경을 잔잔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평소 주변 환경의 변화나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것에 다소 서툴렀던 아이가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벚꽃이나 봄바람을 느끼며 스스로 계절을 관찰하고 먼저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극적인 내용 없이 조용히 책장을 넘기며 아이와 대화 나누기 좋은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해지고 마음이 유연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감수성이 자라나고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유아기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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