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표지만 봐도 자연스럽게 놀이가 시작되는 목소리가 들리는 그림책입니다.『여기 붙어라!』는 일반적인 그림책과 달리 아래로 넘기는 독특한 판형을 사용해 놀이의 흐름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하나둘 모여드는 다양한 손들과 함께 “슥슥”, “쏙”, “덥석” 같은 의성어·의태어가 더해져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줍니다.처음에는 숨바꼭질 놀이가 시작되지만, 어느새 서로 다른 손들이 함께 모이고 어우러지는 모습은 놀이의 즐거움뿐 아니라 ‘함께한다’는 의미도 따뜻하게 전해 줍니다. 아이들은 다음 장에는 어떤 손이 등장할지 기대하며 책장을 넘기게 되고, 읽는 내내 놀이에 참여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특히 띠지까지 놓칠 수 없습니다. 버려지는 띠지가 아니라 직접 접어 활용할 수 있는 미니북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이승범 작가님의 유쾌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뒷표지 바코드가 엄지척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있는 작은 디테일까지 발견하는 재미도 있습니다.그림책을 읽은 뒤에는 숨바꼭질, ‘여기 붙어라!’ 신체놀이, 나만의 손 도장 찍기, 새로운 친구를 상상해 보기 등 다양한 놀이로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어 유아교육 현장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그림책입니다.놀이는 사람을 모으고, 그림책은 마음을 모읍니다.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웃음이 번지는 시간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