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임금님 납시오』는 우리 옛이야기의 익살스러움과 재치를 가득 담은 그림책입니다.강렬한 색감의 표지를 펼치면 망태기, 빗자루, 솥뚜껑, 호리병, 벼루 등 익숙한 옛 물건들이 개성 넘치는 도깨비로 등장합니다. 도깨비들의 표정과 대사만 보고 있어도 절로 웃음이 납니다.아이 하나를 놀래키려던 도깨비들은 오히려 “도깨비보다 임금님이 더 무섭다.“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임금님’이라는 존재를 궁금해합니다. 결국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을 가져오는 도깨비가 임금님이 되기로 하면서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강혜숙 작가님의 재치 있는 이야기와 『호랑이 생일날이렷다』에서 보여준 민화풍 그림과 익살스러운 도깨비들의 매력이 어우러져 우리 옛이야기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책의 마지막에는 도깨비들이 가진 일곱 가지 보물도 소개되어 있어 다른 전래동화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의 폭을 넓히기에도 좋습니다.도깨비를 좋아하는 아이들, 우리 옛이야기를 즐겁게 만나고 싶은 가족과 선생님들에게 추천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