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은 늑대, 반은 양, 마음만은 온전히 하나인 울프(WOOLF)』는 서로 다른 존재 사이에서 태어난 울프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성과 자아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양 청년과 늑대 아가씨 사이에서 태어난 울프는 양 같기도 하고 늑대 같기도 한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이름 역시 양털을 뜻하는 wool 과 늑대를 뜻하는 wolf 를 합쳐 만든 ‘울프(WOOLF)’입니다.울프는 늑대 무리에도, 양 무리에도 가보지만 완전히 속하지 못한 채 외로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누군가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나답게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따뜻하게 전해줍니다.특히 양 청년과 늑대 아가씨라는 설정은 기존 동화 속 성 역할 고정관념을 자연스럽게 뒤집으며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다름과 다양성, 자아존중감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좋은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