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주연상』은 제목부터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남우주연상’을 떠올리게 하는 말장난 속에, 나무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시상식이 펼쳐집니다.연말 시상식을 닮은 무대 위에는 단정하게 차려입은 나무들이 등장하고,버드나무와 향나무가 사회를 맡아 공연과 시상을 이어 갑니다.앞면지에 흩날리는 초대장과 속표지의 공식 초청장은독자를 자연스럽게 이 숲속 시상식의 관객으로 초대하지요.이 책의 재미는 단순한 설정에 그치지 않습니다.각기 다른 모습과 개성을 지닌 나무들이 저마다 빛나는 순간을 기다리는 모습을 통해‘주연이란 무엇인지’,‘누구나 자기 자리에서 충분히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조용히 전합니다.유쾌한 상상력과 따뜻한 메시지가 어우러진 『나무주연상』은아이들에게는 웃음과 즐거움을,어른들에게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