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산책 ㅣ Dear 그림책
정지연 지음 / 사계절 / 202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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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서평 | 『다정한 산책』
지은이: 정지연 | 출판사: 사계절

서평단 당첨과 함께 그림핑으로 만나게 된 마음을 다정하게 안아주는 그림책, 『다정한 산책』!
책을 처음 손에 들었을 때 놀란 점이 두 가지 있어요.
하나는 예상보다 묵직하고 두꺼운 그림책이라는 것, 또 하나는 정사각형 판형이 주는 안정감이에요. 책장을 펼치기도 전에 벌써 “이건 천천히 읽어야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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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함이 시작되는 순간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포근함.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와 그 아래를 함께 걷는 인물들에서 이미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다정한 산책』은 한 장 한 장을 놓치면 아쉬울 만큼 슬로 리딩(slow reading)을 추천하는 그림책이에요. 페이지마다 숨겨진 깨알 같은 귀여움과 섬세한 디테일이 가득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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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의 이야기

흥미로운 점은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에피소드’가 펼쳐진다는 것.
책을 펼치자마자 등장하는 한 그루의 나무. 그런데 그 뒤로 누군가 빼꼼히 숨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누굴까?” 상상하며 책장을 넘기는 즐거움이 독서의 시작을 더욱 설레게 만들어요.

배고파하는 친구에게 사과를 건네고, 먹고 남은 씨앗을 땅속 깊이 심는 주인공.
이 씨앗은 자라서 또 다른 다정함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한 번의 나눔이 또 다른 관계로 이어지는 순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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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알 같은 장면들

책 속 이야기 중 정말 사랑스러운 장면이 있어요.
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가 “콩!” 하고 소리를 내며 떨어지고, 나무들은 박수를 치듯 “짝! 짝!”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도토리가 주인공의 머리 위로 “콩!” 소리를 내며 떨어지죠. 이어지는 뒷 장면들이 정~말 귀엽답니다😆
이 귀여운 장면은 직접 책에서 만나보시길 바라며 자세한 설명은 남겨두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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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함을 함께 걷는 책

『다정한 산책』은 단순히 산책을 함께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서로에게 다가가고, 마음을 나누며, 관계를 다시 이어가는 작은 걸음들의 여정이에요.
누군가와 함께 걷는 시간이 얼마나 따뜻한 것인지, 그리고 그 시간이 서로의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차분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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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첫 작품도 함께 읽어보기

이 책을 쓰고 그린 정지연 작가님의 첫 작품 『작은 버섯』도 꼭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다정한 산책』에서 느낀 따뜻함을 이어서, 또 다른 감정의 결을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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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한 장면 한 장면을 곱씹으며 천천히 읽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
• 마음의 거리, 관계의 회복을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싶은 교사와 부모
• 일상 속에서 다정함과 배려의 의미를 다시 느끼고 싶은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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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장을 덮은 뒤에도 마음이 오래 따뜻하게 남는 그림책, 『다정한 산책』.
오늘 하루를 조금 더 다정하게 만드는 한 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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