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전 코로나19를 예견한 소설'이라는 문구에 확 끌려 읽게 되었다. 제법 두툼하지만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서 한숨에 다 읽게 된다. 사실 정유정의 28같은 소설을 기대했는데 번지수가 달랐다.1945년생 호러 스릴러 서스펜스 판타지 소설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딘쿤츠 가 1981년에 쓴 #TheEyesofDarkness .12월 30일에서 1월 2일까지 단 나흘동안 벌어지는 일로 #로맨스 가 있는 #스릴러 #미스터리 #액션 #서스펜스 에 #초능력 #최면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어우러졌다.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엄마가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에 의문을 품고 아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었는지 그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다가 중국인 과학자가 우한의 연구소에서 만든 생화학 무기 바이러스 우한-400이 드러나는 이야기이다.ㅡ시끌벅적하고 불빛과 흥분이 가득찬 도시 라스베이거스.쇼 공연장에서 일하는 티나 애번스는 무용가 출신으로 쇼 [매직!] 연출 및 제작자이다.그녀의 아들, 대니가 죽은 지 1년이 넘었다.티나는 대니와 비슷한 또래, 비슷한 모습의 아이를 보면 혹시 대니가 아닐까 돌아보게 된다.아들의 죽음을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1년 전 극기훈련 캠프에 아들 대니를 포함해 최고의 스카우트 단원인 열네 명의 소년이 참가했다. 인솔자는 야생 생존 최고의 전문가였다.이들을 태운 버스가 황량하게 비탈지고 외진 눈길을 가다 수십 미터 아래로 추락해 폭발했고, 모두 다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온몸이 뭉개져서 죽었다.티나는 대니의 시신을 확인하지 못했다.티나는 한 달 전쯤부터 대니가 나오는 악몽에 시달린다.그뿐만 아니다.누군가가 집 안에 침입한 듯 느껴지는 공포.한밤중에 집 안의 물건들이 떨어지는 소리.대니 방 칠판에 계속 남겨지는 메세지.'죽지 않았어'p. 249''있죠, 마치.... 밤 자체가 우리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밤과 그림자와, 어둠의 눈이요."무덤 속 대니를 직접 확인해야겠다고 결심하자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노리고 쫓기 시작한다. 도대체 대니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ㅡ1981년 첫 출간 당시에는 옛소련의 고르키 생화학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코르키-400’(Gorki-400)이라고 했다가 냉전이 종식되고 소련의 개혁과 개방이 진행되자 악의 축을 소련에서 중국으로 바꾸어 1989년판부터 #우한 -400이라고 수정했다 한다. 소설 속 우한-400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4시간, 감염 12~24시간 내 치사율 100%로 인간에게만 전염되며 인간의 뇌조직에 침투하는데 체온이 30° 이하로 내려가면 바이러스도 같이 사멸한다고 설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