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전공
1학년 - 사와다 노부시게, <논리학콘서트>, 고재운 역, 바다출판사 , 2006
2학년 - 마이클 샌댈, <왜 도덕인가?>, 안진환/이수경 역, 한국경제신문, 2010
3학년 - 이정우, <세계철학사1>, 길, 2011
4학년 - 플라톤, <국가정체(政體)>, 박종현 역, 서광사, 2005
정말 이슈가 된 책이다. 대학교 강의실 내에서도 이 책에 나온 윤리적 예시들을 많이 사용했을 정도로, 또 이 책을 읽어 본 사람이 강의자의 반 정도가 될 정도로 많이 읽히고 유명한 책이 되었다. 소설, 경영 등이 아닌 인문학 책이 이렇게 베스트셀러가 되기는, 그것도 철학책이 이렇게 많이 팔리다니...... 정말 대단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내용도 나는 썩 괜찮다고 본다. 철학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 보는 윤리학 입문서 정도라면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의 책이다. 각 사상의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고, 재미있는 예시들도 책을 쉽게 읽고 이해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철학책이라고 각 사상가들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설명해주는 책보다는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와 같이 이해도 쉽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 일반 교양서로의 철학책으로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철학전공자가 읽기에는 약간 쉬운내용이고 그가 내린 결론 또한 어찌보면 진부하기 그지없지만 그가 설명한 사상들의 내용을 설명해 주는 방식은 아주 훌륭하다. 윤리학으로의 첫걸음마를 해보고 싶거나, 윤리학쪽의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먼저 읽어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