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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받는 수학 문장제 5학년 - 수학시험 마지막 문제까지 막힘없이 술술~ 초등수학 별거 아니야 시리즈
김남준 지음, 이한울 그림 / 동아엠앤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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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의 진도가 수학을 완벽히 이해하기에는 너무 빠르고 암기식으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숫자와 공식으로만 풀어나가는 수하은 재미없고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책으로 공부를 하면 수학에 흥미를 붙일 수가 있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수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재미가 없어서이다. 이 책을 통해 수학도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고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꾸준히 공부한다면 중학교, 고등학교 때 열심히만 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지금은 어려운 초등학교 수학이지만 중학생이 되면 기본이 된다. 지금은 어려운 중학교 수학이지만 고등학생이 되면 기본이 된다. 이는 다 수학을 놓지 않고 계속 했기때문이다. 지금 초등학교, 중학교 점수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은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흥미를 붙여놓기만 하면 된다. 그것을 도와줄 수 있는 책이 이 책이다. 저자가 초등학교 선생님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생각을 잘알고 있고 유형과 풀이가 현장감이 느껴지는 것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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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1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최종술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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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범죄를 꿈꾸는 주인공 게르만의 이야기를 그렸다. 어느 날 자신과 꼭 닮은 도플갱어를 만나게 되면서 게르만은 이 사람을 죽이고 보험금을 가로챌 궁리를 한다. 이러한 설정은 웹툰 <가족 사진>에서도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 <가족 사진>도 재미있게 보았었는데 이 책은 정말 순간순간 터지는 반전과 소설 이곳저곳에 숨어있는 복선, 변수들... 한편의 만화를 보는 것처럼 머리 속에서 장면이 그려지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작가인 블라드미르 나브코프에 대해 알아보니 이 사람은 추리소설이나 미스터리 소설을 쓰는 사람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멋진 작품을 내다니.... 평소에 추리나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해서 셜록홈즈나 아가사 크리스티 같은 고전명작도 읽어보고 심지어 소설 김전일까지 읽어보았는데 이 책 역시 그러한 전문 추리, 미스터리 작가들이 써 낸 작품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결코 못하지는 않는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것과 맘먹는 엄청난 반전을 기대한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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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가는 은빛 그물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66
황선미 지음, 윤봉선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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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강력한 주제의식이 담겨있는 것 같다. 바다로 가는 은빛 그물, 바다가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 주인공 명하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바다와 은빛 그물이라는 소재를 통하여 아이들의 갈등과 화애, 그리고 성장을 그리고 있다. 인물들에 대한 심리 묘사가 탁월하고, 간결하면서도 상징성이 깊은 단어와 문장들을 통하여 같은 대사 속에서도 많은 것을 읽고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또, 책 깊은 곳에 작가의 주제의식이 잘 담겨있는 것 같다. 작가가 늦둥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주인공 명하를 늦둥이로 설정하고 늦둥이가 겪는 경험과 심리에 대해 잘 표현하였다. 또, 각 상황에 대한 그림을 코믹하고 재미있게 그려놓아서 아이들이 책의 내용에 집중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재미있고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고 황선미 작가의 다음 동화책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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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천운영 지음 / 창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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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를 먹다보면 가끔 생강을 씹을때가 있다. '윽'소리와 함께 생강을 내뱉으며 엄마에게 왜 김치에 생각을 넣었냐며 궁시렁거리기도 했었다. 그땐 몰랐었다. 생강이 김치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가를... 

 천운영의 장편소설인 <생강>은 사실 실제 생강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내용이다. 이 소설의 내용은 남북 관계가 긴장에서 평화로 변하면서, 국민의 영웅인 빨갱이 잡던 경찰에서 악마같은 고문기술자인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게 된 어느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딸이 겪는 이야기가 중심이다. 도망자인 아버지가 자신의 보금자리였던 엄마의 미용실 다락방에 숨어살게 되고, 아버지가 벌였던 행동들을 알게 되고, 그로인해 사랑과 우정을 잃게 되고, 아버지를 찾는 사람들로부터 고난을 당하게 되면서, 과거 위대했던 아버지가 점점 나약하고 야비해지는 모습을 보게되면서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계속 커져가는 딸이 모습을 그려냈다.아버지가 밉지만, 누가 아버지를 찾아내기를 원하지만, 자신이 아버지를 신고할 수는 없었던 딸... 이러한 상황을 소설내에서는 과거 딸의 친구인 진이의 돈으로 하루종일 놀고 난 이후에 그 돈이 도둑질한 돈인 것을 알았을 때와 대응시키고 있다. 자신은 잘못이 없지만 이미 진이의 공범이며 한배를 탓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의리를 지켰던 딸이 자신은 잘못이 없지만 아버지와 공범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아버지가 밉고 싫었지만 끝까지 아버지를 배신?하지는 않는 딸을 그려낸 것이다.  

  그러한 아버지가 딸에게는 김치의 생강과도 같은 존재가 아니였을까? 생강을 싫어해 김치를 먹을 때는 혹시나 먹을까하고 골라내면서 먹고, 혹시나 먹기라도 하면 얼굴을 찌푸리며 뱉어내지만, 그렇다고 김치의 맛을 내기위해서 중요한 존재인 생강... 아버지가 밉고 싫어서 빨리 자수를 하던지 발견을 당하던지 했으면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과 엄마에게 중요한 존재인 아버지...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 시대의 아버지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점점 말도 안듣고 자신에게 무엇인가 불만이 있는 듯한 딸과 친해지기 위해 이런 저런 장난을 걸어보기도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딸에게는 더욱더 짜증나는 일일 뿐이다. 아버지위 권위를 잃어버린 아버지는 아버지가 아닌 가? 나를 낳고 잘 길러주신 은혜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가? 그렇다고 아버지의 그 악행들을 덮어야만 하는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소설에서는 마지막 장으로 해결하려 한 것 같다. 

 이 소설을 읽는 또 다른 재미는 상황에 대한 생생하고 자세한 묘사와, 인간의 심리를 표현하는 문장들을 읽는 묘미이다. 특히 초반 고문 장면에 대한 묘사나, 갱생원과 폐가에서의 심리 묘사는 마치 주인공이 내 앞에서 행동과 생각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초반에 지나가는 듯이 나오는 인물과 장소가 소설 말미에 그것이 단순한 인물이나 장소가 아니였음을 알려주는데 이것 또한 이 소설을 읽는 재미의 한 요소이다. 천운영의 <생강>, 모처럼 재미있는 한국소설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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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임석재 옛이야기 세트 - 전7권 다시 읽는 임석재 옛이야기
임석재 지음, 임혜령 엮음, 김정한 외 그림 / 한림출판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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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쥐 팥쥐, 방귀 시합, 햇님과 달님 등 어렸을 적 할머니의 무릎팍에서 들은 재미 있는 이야기들을 책으로 썼다. 한 명이 아닌 7명의 유명한 그림 작가들이 그린 그림은 재미있고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며, 5년동안의 긴 시간동안 준비하고 해설한 임석재 선생님의 노력이 잘 드러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려운 한자어나 표기법들이 모두 현대화 되어서 어린아이들이 읽기에 아주 좋고, 또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읽어보기에도 좋은 책이다. 이제 책읽기에 재미를 들인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아주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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