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다 축제 웅진 세계그림책 239
카멜리아 케이 지음, 앨린 하워드 그림, 이상교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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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걸 시샘하듯 겨울 끝이 유독 길었던 3월. 봉오리 진 나무들을 보며, 언제 피려나 기다렸는데, [봄마다 축제] 책을 딱 받아보는 순간! 절로 탄성이 안 나올 수가 없었다. 그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봄 한가운데 있는 기분. 책상 위에 펼쳐놓고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니, 점점 더 예쁘고 아름다운 풍경들. 구석구석 숨어 있던 온갖 동물들의 등장과 함께 축제의 장으로 함께 가는 기분이다.

일단 눈이 너무 즐겁다. 아름답고 섬세하면서도 따듯한 색감과 그림들이 마음까지 따스하게 해준다. 이 책은 차근차근 오래도록 천천히 읽어보아야 다 아름다운 책. 진짜 봄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봄이 오기 전 미리 봄을 느끼기에 좋은 책, 한창 봄 중에 너무 잘 어울릴 책, 그저 무심히 놓여있기만 해도 기분도 마음도 즐거워질 책이다.

#웅진주니어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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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게으름 탈출 위원회 - 오늘도 할 일을 미루고 싶은 너에게 다정다감 생활책 3
스가와라 요헤이 지음, 기타하라 겐타 그림, 김신혜 옮김, 손승현 감수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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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본다면, 아마 어른이 어린이 할 것 없이 모두 다 '내얘기잖아'' 라고 하지 않을까. 하기 싫어 괴로워하다가 오늘의 할일을 내일의 나에게 미뤄버리는 내 모습을 심심찮게 떠올리며, 요 얇은 책에 어떤 비법이 있을까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이 책은 아주 쉽게 말하면 뇌에 대해 이해하고 뇌를 훈련시켜 행동하게 하는 것!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단순하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어서, 오히려 복잡한 뇌공학책보다 접근이 쉬워보인다. 어른인 나도 지금이라도 실천해 봐야지~ 하는 마음이 든다.

긴 겨울방학을 지나고 이제 슬슬 기지개를 켜고 규칙적인 생활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기이다. 아마 마음껏 게으름을 피웠던 몸과 마음을 다시금 추스려야 하는 이때에, 책에서 고른 1~2가지라도 꾸준히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부록으로 행동력을 키우기 위한 활동지가 있는데, 이중 '오늘 할 일'빙고 게임이 맘에 쏙 들었다. 학년에 상관없이 아이들은 빙고게임에 꽤나 열광하는 편이라, 해야할 일을 스스로 정하여 빙고게임으로 실천해 보면, 특히 적절한 미션성공 보상이 따른다면, 싫은 일도 즐겁게 하게되지 않을까. 무엇이든 가장 중요한 건 자발성이다. 억지로가 아니라 스스로 우러나서 할때, 무엇이든 스며들게 되는 것!

교실에 두고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할 수 있는 것들을 골라 실천해 봐도 좋고, 가정에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읽고 생활습관 기르기도 좋을 듯 하다.

#웅진티테이블서평단 #웅진주니어 #어린이게으름탈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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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쾅 닫으면 웅진 우리그림책 131
이수안 지음, 벼레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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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으로 다가온 새학기. 선생님과 아이들이 만난 후 함께 읽으면 딱이거나, 새학기를 시작하는 이때 가정에서 읽어도 좋은 책이다. ^^ 특히 숨은그림찾기 하듯 구석구석 보는 재미가 있다. (자칫 어른들은 잘 보이지도 않거니와 스쳐지나갈 구석탱이 작은 그림조차 발견할 테니까~) 특히 작은 코딱지책은 이 책을 볼때 필수! (벌써 나달나달해 질 것 같은 느낌이)

✏️이 책은 사실 잔소리다. '~ 하지 말아라' 하는 규칙과 질서에 대한 잔소리이자 야단을, 화내지 않고 인상쓰지도 않으며 재미롭게 그리고 있다. 아마도 아이들 스스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했을 때 일어날 일들을 보며,눈이 똥그래지거나, 깔깔댈 수도.. 어쩜 마냥 이게 무슨 일이지? 할수도 있겠다. 그러나 아이들도 뻔히 자주 들어온 규칙과 약속등을 다른 관점에서 숨은그림 찾듯이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스며들 수도..

✏️이 책은 도덕책은 아니다. 또 이 책을 읽고 나면 순식간에 아이들이 규칙과 질서를 잘 지키게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어른들도 선생님도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규칙과 약속, 지켜야 할 일들에 대해 아이들에게 넌지시 툭 건네보면 어떨까

#웅진티테이블서평단  #웅진주니어 #문을쾅닫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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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쾅 닫으면 웅진 우리그림책 131
이수안 지음, 벼레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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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반반의 마음들. 가기 싫다. 가고 싶다. 걱정 반 긴장 반, 두려움 반 설레임 반의 마음들이 왁자지껄하는 요즘. 딱 어울리는 책이다. 학교 책상 앞에 놓으니 찰떡이군. 아이들과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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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동아리 창비아동문고 339
진형민 지음, 이윤희 그림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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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안고 진형민 작가님의 새책을 읽기시작했다. 그리고 역시나~~읽는 내내 기분 좋은 미소가 지어졌다. 이미 전작들에서 믿고 보는 작가님이 되었지만, 이번 새책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안석뽕과 김동해, 공희주, 그리고 이번엔 이록희와 동아리 친구들이다. 당당히 전교회장에 나가고, 막야구부를 만들어 기존의 야구부와 운동장 사용에 대한 권리를 당당하게 찾았던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더 다정하고 넓고 깊어졌으며, 더 강해졌다.😁

✏️작가의 마음속엔 여전히 아이가 살아있는게 분명하다. 아이들과의 대화, 선생님과의 대화와 생각, 부모님, 주변에 대한 생각들을 보며 너무 공감하기도, 조금은 뜨끔하기도 하고 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다. 특히 이 책은 오히려 부모님과 선생님, 아니 어른들이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시장이 된 바쁜 아빠와,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초등학생 딸의 관계.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그러나 서로를 존중하며 합리적으로 소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야기속 인물들의 관계도 너무 과하거나 불편하지 않다. 적극적인 해결책을 주지는 않지만, 조금의 조언이나 지켜보는 기다림이 있고, 아이들간에 또는 아이들과 선후배, 어른과의 관계도 어느 한쪽이 일방적이지 않다. 그 관계를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찾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게 되는 게 아닐까

✏️아이들의 세계가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기후위기와 환경이 결국 나의 일이고, 부모님의 일이며 내 친구에게서 일어나는 일, 결국 나와 멀지 않은 바로 우리의 일이라는 걸 작가는 차근차근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결론은 일단 재미있다. 👍그리고 충분히 아이들과 함께 흥미롭게 읽어나가며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실제 현실은 핑크빛은 아니다. 그래서 이야기의 결말이 좋다. 2탄은 나올 수도 있을것 같고,혹 그렇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2탄은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써나가야 할테니까😊

#왜왜왜동아리
#진형민동화 #진형민 #창비어린이 #창비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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