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만두 한 판이요! 창비아동문고 351
송혜수 지음, 란탄 그림 / 창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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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마음에 관한 이야기, 일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 삶의 태도에 관한, 꽤나 묵직하고 진지한 이야기였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볼 만한 이야기.
✏️ 뜸이는 할아버지 밑에서 충분히 사랑받고 만두를 빚어가며 주도적으로 살고 있다. 다시 아빠와 함께 살게 된 뜸이, 어른이 아이를 돌보지 못하고 오히려 만두빚기에 있어서는 아빠가 서툴어 보인다. 아빠와 아들의 관계 역시도 매끄럽지 못하다. 달인만두에서 뜸이는 아빠와 동등한 위치에서 인격적인 존재로 존중되고 있으며, 어린이를 약자로 어른은 무조건 강자로 그리지 않고, 어린이와 어른 모두 인격체로서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 마음에 와닿았다. '어른이라고 다 잘하는 건 아니잖아' 실수할 수도 있는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말이다.

✏️6학년 국어시간에 작품 속 인물의 삶에 대한 가치와 태도를 주제로 공부하고 있다. 이야기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가치관과 태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볼 만하다.

✏️그런데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역시 '뜸들이기' 이다.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던 뜸들이기의 중요함. 즉 기다림에 있다. 기다림이란 지루하고 끝이 보이지 않아 갑갑할 수도 있고 두려울 수도 있지만, '~ 음식도, 사람도, 완성되는 데에는 자시만의 시간이 필요한 법~'이라는 말씀처럼 묵묵히 꾸준히 그냥 주어진 일을 해나가는 성실함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되새기는 말 중에 '성실함도 재능' 이라는 말이 있다. 다시 한번 이 말의 소중함을 떠올려 보게 된 시간이었다.

뜸들이기는시간을견뎌내는꾸준함과성실함
삶의가치관과태도에대해생각해보게하는좋은책
초등학생부터어른까지함께읽어요
창비선생님북클럽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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