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는 독서입니다 ㅎㅎ
700여쪽이나 되는 책이라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우주에 관련된 책이지만 꼭 그것만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쩔 땐 고대 철학자를, 어쩔 땐 역사를, 또는 신화와 예술 작품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결국은 이 모든게 지구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코스모스>라는 책 안에서 다루어지는 모양새가 어색해지도 않습니다.
1970년대에 쓰여진 책이라 현대와 간극이 있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2025년인 지금은 천왕성마저 탐사를 끝내고 무인 우주선이 태양계를 벗어났는데 이 책은 이제 막 금성을 탐험하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지구온난화를 실감하고 있지만 칼 세이건은 오히려 미래에 지구가 냉각화될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지만 그런 자연환경에 인간의 의지까지 개입되면 더더욱 예측할 수 없는게 미래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