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소설은 처음 읽어보네요..ㅎ
고전을 읽을 때에는 현대적인 가치관을 잣대로 평가하면 안된다고는 하지만 생리적으로 역한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뭐, 이 시대의 소설들이 그렇듯 ‘나는 왜 살아야하지?‘라는 고민을 안고 평생 어느 곳에 마음 두지 못하고 여행자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보는 내내 꼴값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고(첫 챕터부터 신혼여행 도중 아내에게 첫사랑이 있었음을 고백하고 신혼여행지에서 혼자 도망칩니다;;)) 그저 그 당시의 유럽 사회 묘사를 접했다는 데에 의미를 두기로 했습니다.

+) 사실 전 노벨문학상 작품이라는 말에 혹해서 도전하게 된건데 거의 마지막 쯤에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ㅎ 대체 뭘 잘못봤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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