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영상으로 떠나는 나름이의 모험 가득 한자 여행 1” -사라진 한자를 찾아 한자 나라로 들어간 나름이
이근애 글•그림, 팜파스
🗞️ 한문학자가 꿈인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눈이 빠지게 기다렸던 책이다. 하루에 한 번씩 책이 언제 도착하냐고 물었다. 😅
🗞️ 책 표지를 보자마자 그림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매우 좋아했다. 책을 읽으면서는 내용이 재미있다면서 열심히 읽는다.
🗞️ 이 책은 주인공 나름이가 한자 공부하기가 싫어서 ‘한자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후 한자가 사라져 버리는 사건으로 시작한다. 한자가 사라진 후 우리 말 속의 한자어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그림이와 함께 한자를 찾으러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 책의 처음에서 우리말 속에 한자어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한자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닌 이야기를 통해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었다.
🗞️ 한자를 찾으러 간 나름이는 상형문자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게 된다. 책에서 이 부분을 그림으로 예쁘게 표현해주고 있다. 또, QR코드를 찍으면 영상으로도 볼 수 있어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 한자 6급 자격증까지 공부한 우리 아들은 이미 알고 있는 글자들도 많이 있었지만, 그림을 보며 한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게 되어 이해가 너무 잘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책에 나온 한자를 잘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
🗞️ 하나의 한자를 보여 준 후에는 이와 관련 있는 한자들이 등장한다.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한자를 소개하고, 그림 속에서 한자를 찾아보는 등 재미있게 한자를 익힐 수 있다.
🗞️ 그리고 연관된 한자들을 모아 그림을 보며 떠올릴 수 있도록 한 장에 배치되어 있는 부분이 참 좋았다. 그 후에는 한자 쓰기를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 우리 아이는 한자에 흥미가 많아서 정말 좋아하면서 읽은 책이다. 그런데 한자에 입문시키기 위해 흥미를 갖게 하기에 더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작가 소개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어린 시절부터 한자를 즐겁게 익힐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했’다고 나와 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작가님의 그런 연구가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