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녕대군은 태종의 장남으로 11세에 왕세자로 책봉되었으나 성격이 유별나게 활달한 나머지
사냥과 풍류에 빠져 학문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결국 1418년에 세자에서 폐위되었고,
뒷날 세종이 된 충녕대군이 왕세자로 책봉되었다.
그 후 양녕을 탄액하는 목소리가 세종에게 빗발치게 올라왔으나 세종은,
형 양녕을 단 한 번도 처벌하지 않았다.
- 소설보다 재미있는 조선 왕조사 -
이 책은 독서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읽기 시작한 책이다.마치 <책읽는 책>과 같이 읽기만 해도 책이 막 읽고 싶어지는..그런 느낌을 받고 싶어 구입했다. 동기부여 측면에서의 승리자는 단연 <책읽는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거진 6회정도 정독한 것 같다. 그 만큼 술술 읽히고 재미도 있다.책이 막 읽고 싶어진다 ㅋ 이 <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은 동기부여보다는 `공부법`이라는 책 제목과부합되게 `인문학 공부 방법` 에 대한 책이다. 문학, 소설, 시, 철학, 역사.. 등등의 읽는 방법/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또한, 이와 관련 초기 접근법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추천도서가 있어 유익하다.저자는 인문학 독서/공부를 통하여 인간 본질에 대해 알아가는 것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그것을 목적으로 할 것을 강조한다. 한편 저자는 책에 밑줄 긋는 등 책에 생각을 많이 남기라는데, 나는 책에 낙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깨끗하게 책장에 꼽혀 있는것이 보기 좋기 때문이다.하지만 확실히 밑줄 긋고 요약 정리하다보면 더 기억에 남기는 할 것 같다. 생각해 볼만한 문제인 것 같긴 한데, 최근 거의 모든 책을 리디북스(전자책)에서 구입하기 때문에이제 그러고 싶어도 못하게 되었다. 단, 좋은 문장이 보이면 전자책에 형광펜 긋는 기능이 있어서 사용하고 나중에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어 좋다. 이 책은 새로운 독서를 하기전에 지침서로써 계속해서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추천 도서도 읽어보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처음 접한 것은 대학 도서관이었다.이 책으로 말미암아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팬이 되었다.총 5권인 <개미>를 3일만에 다 읽어버렸다.평소에 여왕개미를 잡아다 키우는 등 개미에 남달리 애착이 강했던 것도 한 요인이었을 것이다.획기적인 발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허구가 아닌 개미의 일상, 습성 등은 작가도 개미에 대한연구를 계속 해온 것으로 보였다. 흥미진진한 땅속에서의 줄거리와 긴박감은 권이 더해갈수록더욱 더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했다.그런데,최근 다시 읽은 <개미>는 예전에 내가 읽은 <개미>가 아니었다. 너무 과한 소리인지는 몰라도..다른건 다 똑같은 느낌인데, 이거 너무 실현가능성/과학적으로 .. 한 마디로 ˝말이안된다˝란 생각이강하게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 재미도 훨씬 반감이 오는 것은 당연했다.신기한 것은 그 책을 처음 재미있게 읽은 때도 20대 성인때였다. 내가 그 책을 초중딩 학생때 읽었다면 현 상황이 이해가 가겠지만, 20대와 30대가 이처럼 다른것인가... 정말 참신했는데... 하물며 20대 후반때에도 한번 더 읽었었다..;왜 이렇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인지.. 나이 때문인가... 속세에 쩌들었나.... 그래서....서글프기도 하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개미>는 정말 흥미진진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개미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상관없이 이 책은 분명히 누구든지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