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2 - 한니발 전쟁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2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권은 1권과 정반대로 흥미 있고 재미있다. 하밀카르의 아들 한니발과 스키피오 가문에서 태어난 스키피오. 두 명의 영웅이 자마 회전에서 붙은 장면을 실제로 볼 수는 없지만 책을 보면 실제 상황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사실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기 보다는 전략적인 그림과 이동경로 같은 것이 재미있다. 한가지를 말하자면 대각선은 막는 사람은 잘 못 막는 것이고 스키피오가 그 방법을 이용했다. 어머니 말을 들어니 스키피오가 한니발의 제자라는데 읽어보니 그 말은 병법을 스키피오가 이었다는 말이다. 스키피오는 원로원으로 부터 아프리카를 점령했다는 의미로 아프리카누스라는 존칭을 받았다.

자마 회전이 있었는 몇 년후 두 영웅은 로도스 섬에서 만났다. 그들이 나눈 이야기는 스키피오가 "우리 시대에 가장 뛰어난 장수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한니발은"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드로스요" 그 말을 이어서 스키피오는 질문했다. " 그 다음은 누구입니까? 그러자 한니발은 "바로 나요" 그러자 스키피오는 미소를 지으며 "장군이 자마 회전에서 나를 이겼다면?" 한니발은 역시 주저없이  "피로스를 앒지르고 알렉산드로스를 앞질럿을 것이요." 이 평가는 나는 잘 모르겠지만 괜찮은 평가인 것 같다.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면 이런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그게 꼭 결정적인 장면 같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 역사만 읽지 말고 다른 역사와 로마에 대해서도 알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