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풀어쓴 이야기 플루타크 영웅전
송명호 엮음, 청솔역사교육연구회 추천감수 / 청솔 / 1989년 12월
평점 :
품절


플루타크 영웅전 이름은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나는 읽어 보았는데 재미있었다. 송명호 엮음이고 515쪽이나 되는 책을 며칠간 붙들어 매고 읽기 시작했다. 도서관에서 한번 읽어 보았는데 그 때는 어렸을 때라서 이해를 잘 못했는 것 같다. 그래도 이 시저는 확실하게 기억했다. 시저는 카이사르를 미국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그렇지만 라틴어로 발음하면 카이사르 이다. 카이사르의 이름을 다 말하면 가이우스 율리우스 가이사르이다. 이탈리아의 몇몇 사람들은 카이사르라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시저라고 말한다. 카이사르의 국가는 로마이고 현재 이탈리아다. 로마는 북쪽의 겔트족(갈리아인에 속한다, 현재 프랑스)에게 멸망당하고 만다.

플루타크 영웅전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람으로 알렉산더 대왕 시저 등이 있다. 지금 읽어 보니까 정말로 재미있다. 여기에 나오는 인물은 거의다 로마 사람이다. 그 이유는 포에니 전쟁(카르타고와 로마 전쟁 3차까지 이어졌음) 이후로 지중해 패권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알렉산더 대왕이 서쪽으로 진격했다면 로마는 멸망당했겠지만 동쪽으로 갔기 때문에 살수 있었다.

플루타크 영웅전을 읽고 난 후에는 로마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로마인 이야기라는 책도 읽었고 재미있게 보았다. 그런데 그 로마인 이야기에서 꽤 으시시한 이야기를 들었다. 겔트족 이라는 종족은 위에서 들었을 것이다. 그 종족에서 가장 좋은 선물은 전투 때 적군의 머리를 베어 손님에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선물이었다고 한다. 이 것을 보고 겔트족은 야만적이고 싸움을 즐겨하는 종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플루타크 영웅전은 유럽에 대해 말한 것이고 나라보다는 개인위주로 설명했다고 해야 옳은 말일 것이다. 하여튼 포에니 전쟁 2와 3으로 로마가 지중해 패권과 유럽의 나라를 속국으로 만들고 멸망시켰다는 것도 과언이 아니다. 플루타크 영웅전이라는 책 제목이 왜 그렇게 불리어 졌는지 몰라서 컴퓨터에서 찾아보니 플루타르코스 라는 저자가 미국식으로 발음하면 그렇게 되어서 그 뒤에 영웅전을 붙혀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알렉산더 대왕과 우리 광개토대왕이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정복도 많이했고 일찍 죽었고, 대왕이라는 호칭까지 붙었으니 말이다. 나는 그 두사람이 한번 붙어보았으면..하는 생각도 든다. 알렉산더 대왕이 인도까지 침범하였지만 거기에서 중국까지. 광개토 대왕은 만주벌판에서 중국으로 가서 붙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광개토 대왕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지만 알렉산더 대왕도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는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알렉산더 대왕은 33세에 뜻하지 않게 열병으로 숨을 거두었다. 인도까지 갔을 때 알렉산더 대왕에게 마그누스라는 별명이 붙혀졌다. 마그누스는 위대하다는 뜻인데 그 당시는 알렉산더 대왕밖에 붙혀지지 않은 말이었다. 알렉산더 대왕이 죽자 마케도니아, 시리아, 이집트로 갈라졌다.

플루타크 영웅전에는 46명이 2명씩 조를 이루어서 나온다. 플루타크 영웅전에서도, 로마인 이야기에서도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대결이 제일 재미있다. 하지만 그 전에는 카이사르, 안토니우스, 크라수스 이 세명이 삼두정치(세명의 권력자가 동맹하여 나라를 다스리는 것)를 펼쳤다. 그후 카이사르가 암살되고 수하인 안토니우스, 옥타비누스(카이사르의 양자), 레피두스 이렇게 셋이 2차 삼두정치를 펼쳤다. 하지만 곧 2차 삼두정치가 깨지고 악티움 해전에서 옥타비누스가 승리하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공화정시대는 사라지고 제정(황제가 다스리는 것)으로 바뀌었다.

읽어본 사람의 마음에는 플루타크 영웅전에있던 영웅들의 높은 기상이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을 만큼 깊은 여운을 남겼을 것이다. 로물루스가 처음으로 세우고 발전을 거듭한 로마는 플루타크 영웅전에 나오는 대부분의 영웅들을 키워낼수 있었고 우리에 기쁨을 줄수 있었다.

로마와 고대 나라는 거의 다 멸망 했지만 로마의 영웅들과 유럽의 훌륭하고 용감한 영웅들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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