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2
니콜라우스 피퍼 지음, 고영아 옮김 / 비룡소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난 경제에 대하여 별로 관심도 없고 잘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경제라는 것도 어린이들이 얼마든지 싶게 이해할 수 있고 정말 재미있는 걸 알았다. 처음에는 경제 용어가 많이 섞여 있는게 따분하고 재미 없었지만 계속해서 읽다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열두살 소년 펠릭스는 돈을 벌고 싶어서 잔디 깎기와 빵 배달을 하면서 돈을 모으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중 우연히 슈미츠 아저씨를 알게 되고, 클라리넷 케이스에 숨겨진 금화를 발견하게 된다.

펠릭스는 페터와 잔나와 함께 금화를 판 돈으로 주식을 사는 한편, 금화의 비밀을 추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선물거래를 한다는 한 사람으로부터 다이아몬드를 사고 남은 돈을 몽땅 선물거래에 투자하는데 그 선물거래를 한다는 사람이 사기를 치고 돈을 돌려주지 않아 아이들은 돈을 찾기 위해 쫓고 쫓기는 숨가쁜 추척을 하게 된다.

나도 가끔 속상할 때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고 싶었는 상상을 많이 한다. 부자가 되면 힘든 일도 않해도 되고, 시중드는 사람이 있어서 편안하고.... 부자가 되려면 보통 사람의 몇 배는 더 노력하고 힘든일을 마다하지 않고 해야할 것이다.

사기 친 사람을 잡기 위해서 추적하는 사건이 가장 재미있고도 흥미 진진하였다. 내가 만약 펠릭스였다면 무서워서 입이 덜덜 떨릴 것 같다. 물론 펠릭스도 많이 긴장되고 떨렸겠지만 정말 용기있게 사기 친 사람을 잡은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부터 경제가 무겁고 딱딱한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경제분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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