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문방구 1 -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야옹이 문방구 1
도단이 만화 / 마주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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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꿈으로 꼽는 것중에 슈퍼 사장님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것이 바로 문방구 사장님이죠~ 갖고 싶은 물건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는 문방구 앞을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어 참새 방앗간처럼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곤 했습니다.


이제는 제 딸이 그러고 있네요 ^^

학교 앞에 'ㅇㅇ팬시'라는 이름으로 서있는 문방구는 이른 아침 필요한 준비물을 딱 살 수 있는 고마운 곳이기도 하고 슬라임을 사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기도 하네요. 쇼핑천국이지요~~


이런 문방구에 소중한 추억이 하나씩 있을까요?

<야옹이 문방구>는 그런 옛 추억을 하나씩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만화랍니다.



문방구 주인 할아버지가 편찮으신 바람에 야옹이가 대신 가게를 맡게 되면서 여러 손님들의 사연이 소개되는 책이에요. 야옹이가 추천해주는 문방구 물건들이 어떤 마법을 부리는지 궁금해집니다~



만화라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그림의 색감도 너무 따뜻하게 느껴져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네요. 그림으로 함축된 표정이 느껴지고 목소리가 막 들리는 것 같아요.



어머니들이라면 이 사연에 공감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이제 나이드신 부모님을 보며 속상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다시 예전 모습으로 되돌릴 수 없을까 한번쯤 생각해보신적 있으시지요. 눈물 핑입니다..




아이가 고른 이야기는 바로 '즉석 따끈면'인데요.

엄마와 다투고 속상한 마음이 따끈면을 먹으며 사르르 풀리며 화해하나~ 싶었는데 반전이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해요 ^^



누군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그게 내 이야기이기도 했을 때 느껴지는 반가움과 뭉클함을 선물해줄 <야옹이 문방구>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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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필림의 손글씨 수업 - 악필 교정부터 개성 있는 글씨까지
박민욱(필림) 지음 / 비타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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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직접 손으로 글씨를 쓸 일이 많지 않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니 누군가에게 내 글씨체를 보여줄 일도 거의 없지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글씨를 쓸 일이 생기는데.. 바로 선생님들에게 서류를 제출할 때요. ㅎㅎ 최대한 바르고 예쁜 글씨체를 쓰고 싶지만 굳어진 글씨체가 잘 안바뀌더라구요. 그리고 제 스스로도 다이어리를 쓰며 날라가는 제 글씨를 보니 '뭐가 그리 급했나' 싶은게 엉망이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을 보았을 때 차분한 표지도 마음에 들고 '평생을 함께할 글씨'를 완성해 보자는 말이 와닿았어요~



이 책의 작가이신 필림님도 예전에는 악필이었는데 노력해서 바꾸는 거라고 해요. 할 수 있다! 자신감이 생깁니다. 


연필 종류별로 굵기를 비교해서 아 내가 좋아하는 연필심이 어떤거구나 알 수 있었어요. 작가님도 2B를 추천하시고, 저도 2B가 딱 좋네요. 


기초 다지기부터 글자 조합, 단어와 문장, 여기에 부록으로 개성있는 글씨 연습까지 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 한글 배울 때도 선긋기부터 시작하죠?

우리도 새로 태어나는 기분으로 선긋기부터 시작합니다. 아이가 보더니 중간중간 대신 해주었는데, 이것도 집중하지 않으면 흔들리고 길이가 제각각입니다.



모음과 자음도 각각 연습해 보구요. 

단어를 연습한 후에는 짧은 문장도 써봐요.


바르게 쓴 글씨가 가장 좋겠지만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글씨도 매력있죠~ 그걸 연습해 보는 시간이예요. 자음 획을 연결하기도 하고, 분리하기도 하고, 모음 획을 연결할 수도 있지요. 모음의 짧은 획과 받침을 연결하는 방법도 있어요.



직접 써보니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따라쓰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천천히 집중하면 쓰지 못할 것이 없는데 그렇게 여유를 가지고 인내하며 쓰는 것 자체가 마음의 수련이 되기도 합니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사각사각 연필 소리를 들으며 한 페이지씩 채워볼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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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의 길잡이 원리 수학 4-2 (2026년용) - 수학 상위권 진입을 위한 문장제 해결력 강화 초등 문해길 수학 (2026년)
이재효.김영기.이용재 지음 / 미래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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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길, 문해길 교재 이름은 많이 들어봤었는데, 이제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  '문제 해결의 길잡이'가 교재의 풀네임인데요. 교재 표지에 써 있는 것처럼 문해길은  '상위권 수학 학습서'로서 수학 상위권 진입을 위한 문장제 해결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문해길은 원리와 심화로 나뉘어져 있는데, 처음 만나보는 교재라서 '원리'를 먼저 풀어보았습니다. 원리는 학년별로 학기를 구분해 총 12권이 있고, 심화는 학년별로 1권이 있어 총 6권이네요.



교재 앞쪽에 초등 수학 흐름도가 실려 있어서 한번 확인을 해보니, 4학년 2학기에는 연산과 도형 파트가 몰려 있네요. 단원을 교차하면서 연산과 도형 파트가 나온답니다. 



문해길에서는 '수학의 모든 문제는 8가지 해결 전략으로 통한다'고 제시하며 이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문제마다 적합한 해결 전략을 적용해서 문제풀이를 하는 것이죠.


-식을 만들어 해결하기

-그림을 그려 해결하기

-표를 만들어 해결하기

-거꾸로 풀어 해결하기

-규칙을 찾아 해결하기

-예상과 확인으로 해결하기

-조건을 따져 해결하기

-단순화하여 해결하기


아이들이 문제를 읽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몰라서 시작하기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전략을 적절히 활용해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면 큰 무기가 될 것 같아요.


이 책의 구성은 '시작하기 - 해결 전략 익히기 - 해결 전략 적용하기 - 마무리하기'로 이어지는데요. 교재에 나와 있는 방법과 전략들을 따라 하면서 한 단계씩 쫓아가기만 하면 될 것 같은 믿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차례를 보면 수학 교과 단원의 순서대로 나와있지 않고 영역별로 묶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과서의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미리 개념 공부가 되어 있지 않으면 파트를 엮어서 공부하는 것이 어려우니 이 부분은 참고하셔야겠어요. 예습보다는 현행(배운 부분)이나 복습으로 적합한 교재라고 보입니다.



4학년 2학기 교과 과정 중 '분수의 덧셈과 뺄셈'과 '소수의 덧셈과 뺄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4학년 1학기에서 배운 '큰 수'와 '곱셈과 나눗셈', 5학년 1학기의 '자연수의 혼합 계산', '약수와 배수', '약분과 통분', '분수의 덧셈과 뺄셈'과도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4학년 2학기 과정이 5학년 1학기와 아주 많은 연관성이 있다는걸 알 수 있어요.


문해길 학습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기본 학습 실력을 점검합니다. 아직 소수를 공부하고 있는 중이고, 소수를 어려워하는데, 역시나 오답이 처음부터 나오더라구요.

4학년 2학기의 난제는 단연코 '소수의 덧셈과 뺄셈'입니다.



연산파트이다 보니 첫번째 해결 전략으로 '식을 만들어 해결하기'가 나옵니다. 한 페이지에 문제 하나를 가지고 '문제 분석 - 해결 전략 - 풀이 - 답'의 순서로 풀이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먼저 주어진 조건을 토대로 구하려는 것을 확인하고, 어떤 해결 전략을 적용할지 결정합니다. 저희 아이는 혼자서 풀 경우가 풀이과정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어느 부분을 틀렸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운데, 이런 풀이과정을 익히는 것을 습관화 해서 실수가 나오는 부분을 체크할 필요가 있겠더라구요. 더불어 구하려는 것을 확인하는 습관으로 문제를 잘못 읽는 실수도 줄이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번에는 '규칙을 찾아 해결하기' 전략을 사용해 봅니다. 

규칙찾기만으로도 까다로운 문제가 많은데 여기에 분수와 소수를 결합해서 풀어야 하니 쉽지 않은 문제예요. 어떤 전략으로 풀이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하나씩 짚어봅니다.

특히 2번 문제에서는 자연수를 분모가 3인 분수로 바꾸고, 분자의 합을 구하는 과정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앞에서부터 하나하나 더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을 찾아 더하니 간단하게 해결이 되네요.



'조건을 따져 해결하기'도 살펴보았어요.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과 정보를 이용해서 힌트를 얻는 것이 중요한 전략입니다. 수 카드 문제와 막대 문제를 이용해서 풀이를 해보았어요. 막대 문제에서는 그동안 익숙했던 어떤 수나 네모 대신 세모 모양으로 주어진 조건을 표현했는데 처음에는 아이가 좀 혼란스러워 하더라구요. 폭풍 설명을 했으나 아직은 이런 개념이 조금 낯선듯 합니다. 


단원 마지막은 '마무리하기' 문제 2회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문제풀이 동영상이 있어서 도움을 받아볼 수 있겠네요. 


그동안 기본 문제에서 응용 문제 정도까지만 풀어보았던 저희 아이에게 문해길은 쉽지 않은 교재였어요. 하지만 분명 교재만을 봤을 때만 알찬 구성과 믿음이 가는 교재라서 아이와 좀더 실력을 쌓은 후에 도전해 보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껴보도록 해줘야겠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으로 교재를 무상 제공 받아 아이와 직접 체험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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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 2권 : 초등 3~4학년 - 상위 1% 문해력 완성 프로젝트 초등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 2
박지혜 외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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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문해력을 논하지 않고 학습을 논할 수 없을만큼 문해력은 전 과목의 성적 향상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문해력이란 독해력, 어휘력, 쓰기 능력을 아우르는 상위 개념으로, 읽기, 말하기, 듣기, 쓰기 등 모든 언어능력을 동원하여 글의 맥락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힘이 됩니다. 그러니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이 되는 것이죠. 


저희 아이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이긴 한데, 그냥 책을 읽고 끝나는 편입니다.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정리해 보고, 자신의 생각도 말해보는 활동을 하면 좋겠지만 엄마표로 하기가 쉽지 않네요. 글을 읽고 나서 내용을 정리하고 간추려 보는 훈련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았어요.  


그래서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교재를 통해서 이를 보완해 보려고 합니다.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은 '기본편'과 '실전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학년군별로 묶어서 권장하고 있지만 학년이 걸쳐진다면 첫 단계부터 하는걸 추천드려요. 교재의 형식에 익숙해지는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차근히 하는 것이 좋더라구요.



■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주제어 연결 구성


교재에는 과학, 융합, 기술, 인문, 사회, 예술로 이루어진 6가지 영역의 지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 주차에 하나의 주제어로 연결된 다양한 지문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확장하고 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데요. 

주차별로 나누어진 주제가 '가벼움과 무거움', '비밀', '본능', '최초' 이렇게 4가지가 있어요. 

제가 여지껏 본 교재 중에 이렇게 주제를 나누어 이루어진 구성은 처음이었어요. 정말 신박한 주제 선별이고, 각 주제어에 들어있는 지문이 왜 거기에 해당되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아요. 

비문학 지문들이지만 내용들이 다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아이들이 힘들어 하지 않으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넬 노트를 활용한 한 문장 정리 집중 훈련


코넬 노트를 활용한 핵심 내용 정리는 기본편에서부터 이어지는 것인데요. 

실전편에서는 좀더 간략해진 핵심 요약 정리법을 집중 훈련해 전 과목 공부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과 문해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6가지 유형의 문제로 문해력과 어휘력 완성


노트에 정리하여 내 것으로 만든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 문해력과 어휘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어떤 지식도 내 것으로 만드는 한 문장 정리


글을 읽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한 문장 정리 훈련으로 서술형 평가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방대해지는 지식을 소화하는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2주차까지는 마지막 한 문장 정리에 빈칸을 만들어 주고 핵심어만 적어도 되지만, 3주차 부터는 아예 빈칸이 나와서 스스로 한 문장 정리를 해봐야 합니다. 서툴지만 계속 생각하고 정리해 보는 연습을 하게 해주네요. 지문에 있는 내용을 거의 그대로 따라 쓰면 되긴 하지만 어느 부분이 주제 문장인지 찾는 것은 아이의 몫입니다. 




■ 시의를 반영한 참신한 지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이야기, 셀카에 대한 고찰 등 요즘 우리 아이들이 직접 겪고 있는 이야기를 다뤄서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논술 주제로 써도 좋은 내용들이네요. 



각 주차의 마지막에는 '쉬어가기'코너가 있어서 재미있는 글을 읽으며 생각의 틀을 넓혀 봅니다.



학습의 근간이 되는 문해력을 키우고 싶다면 메가스터디북스의 <초등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으로 시작해 보세요.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교재를 따라 아이의 문해력도 점차 향상될 것입니다~



*메가스터디로부터 소정의 활동비와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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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지옥에서 왔습니다 - 방송월드에서 살아남은 예능생존자의 소름 돋는 현실고증
김주형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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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의 꿈 중에 연예인이나 유투버가 꽤 많이 등장할 정도로 방송 관련 일에 대한 인기가 높지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 보니 방송인들 외에 방송을 만드는 P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 같아요. 한번씩 스텝진들이 화면을 훑고 지나갈 때면 그 엄청난 인원에 깜짝 놀라게 돼요. 방송 하나를 만드는 데에 정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구나 느끼게 되지요. 


겪어보지는 않았어도.. 방송 일에 대해 떠오르는 느낌은 딱 3D일 것 같습니다. 이런 정글같은 방송월드에서 살아남은 예능생존자의 현실고증 이야기가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네요.



김주형 PD님이 런닝맨의 PD를 하셨었다고 해서 (현재 진행중인 프로그램이다 보니) 경력이 그리 오래되셨을까 생각했는데, 무려 20년 경력이시더라구요. 


처음부터 예능국 PD도 아니었지만 교양국에서 경험을 차근차근 쌓다가 추억의 <웃찾사>, <골드미스가 간다>의 조연출을 거쳐 <런닝맨>, <인기가요>, <가요대전> 등 굵직한 프로그램까지 맡게 되셨다고 합니다. SBS 퇴사 후에는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 발맞추어 넷플릭스까지 진출하셨네요. 



방송국 PD면 신문방송학 전공이실까? 전혀 의외의 전자공학과 출신이라 놀랐네요. 참 인생이란.. 어떻게 흘러갈지 모릅니다 ^^ 


S전자에 합격도 해 놓은 상태에서, 아침 잠이 많아 자유로운 분위기의 외국계 기업을 꿈꾸던 필자는 우연한 기회로 방송국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며 두근두근 방송과의 인연을 맺게 됩니다. 그리고 취업 특강으로  '방송국PD 되기'를 들으면서 현실적 깨달음을 얻고 본격적인 언론고시를 준비하게 되었지요. 


방송국 필기시험은 언론고시라고 불리울 정도로 난도가 높은 시험으로 유명한데 필자의 여정을 통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엿볼 수 있어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아요. 



방송국 시험을 합격했다고 다 일까요? 이제 신입사원으로서의 적응이 진짜 싸움일텐데요. 새벽 4시 반 출근의 아침 방송을 시작으로 조연출 업무부터 하게 됩니다. 아침 방송에서 '오늘 자 조간신문' 코너를 본 기억이 나는데요. 반듯하게 잘라놓은 신문들을 한 치의 오차없이 붙여놓았던 그  넓은 판! 그런 업무를 조연출이 하는거였군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방송국의 뒷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서 흥미롭더라구요.


두 번의 사표 카드 후에 드디어 원하던 예능국으로의 입성!

필자가 어떻게 지금의 예능 PD가 되었는지 그 시작을 소개합니다. '교양은 재미없는 천국, 예능은 재미있는 지옥'이라고 한다는데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네요. ^^ 지옥으로 뛰어들 준비되었다면 숨참고 예능 dive입니다~



필자가 SBS를 그만두고 넷플릭스와 소통하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든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지금이야 넷플릭스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겠지만, 당시에는 넷플릭스가 아직 한국에 사무실 하나 없던 시절이었다고 합니다. 제작 방식과 배경도 다르고, 한국식 예능에 익숙치 않은 넷플릭스 본사를 설득시켜 이해시키는 과정도 필요했다니, 역시 한국의 맛이 통했습니다.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의 원칙을 잊지 않은 덕분이었죠.



필자가 직접 겪은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전해주는 팁들도 있는데요. 방송 일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정말 귀중한 꿀팁이 될 것 같아요. 난 방송 쪽에 아는 사람이 1도 없다 하면 이 책이 진짜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송 이면의 진짜 방송국 사람들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 앞으로 더욱 신선한 프로그램 기대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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