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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를 위한 사회 도덕성 교육
RHETA DEVRIES 외 / 창지사 / 1997년 5월
평점 :
최근 초등학교 1학년인 딸래미하고 사이가 안 좋아서 하루하루를 전쟁을 하며 보냈습니다.
아이를 잘 못 키우는 것 같아 괴롭고 무척 슬펐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나서 제가 더 많이 아이의 마음을 읽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괴로울까 생각해 보니 엄마가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못 전달하고 있구나 하는 반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지침서에 있는대로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흘 정도의 시간이 흘렀내요. 180도 변한 건 아니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의사소통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구요 아이도 타인에 대한 조망능력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제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아 정말 즐겁고 행복합니다.
저처럼 아이와의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조금 두껍긴 하지만 읽다보면 재미있어요. 그런데 한 번 봐서는 도움이 별로 안될 것 같구요 두 세번 보면 훨씬 현실적으로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