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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세시풍속
고성배 지음 / 닷텍스트 / 2022년 10월
평점 :
품절
조금 있으면 할로윈이라고 해요.
해외의 풍습 중 하나인데요.
할로윈 뿐만 아니라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그 외에도 로즈데이, 빼빼로데이 등등..
다양한 day(데이)를 보내고 있어요.
이 날들은 해외에서 들어오거나
신생되어 보내는 데이에요.
반면 우리 나라에서 보내오던 풍습일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부끄럽게도 큰 명절 외에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함께 담겨있는 브로셔를 살펴보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하고 시간을 보내던
경칩의 풍속,
귀신의 날이 있었다는 것 혹시 아셨나요?
잡귀 등을 쫓아내는 풍속 등이 있었는데요.
이 외에도 어떤 날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았어요.

처음 책을 펴면 이 책의 간략한 소개가 되어 있어요.
기재된 풍속일이 당일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
안내되어 있는데요.
대신 같은 날에 하는 다양한 것들이
나누어져 소개되어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음력으로 살펴보아야 한다는 점
아이와 함께 읽을 때에
음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짚어볼 수 있겠더라구요.
100% 같지 않아도 유사한 행동을 하더라도
같은 효과를 보인다는 점이 신기하게 느껴진 것 같아요.
오른쪽을 보면 어떻게 설명되어 있는지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데요.
기록된 문헌도 포함되어 있어
실증된 내용임을 알 수 있어요.

삼짇날을 살펴보면,
도마뱀이나 개구리로 점을 보기도 했다는데요.
지금은 주변에서 잘 찾아볼 수 없지만
도마뱀도 옛날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구나
하는 점도 같이 추측할 수 있어요.
또, 삼짇날 머리를 감았다는 것은 처음 알았는데요.
단오날에 창포물로 머리감기만 알고 있었어요.
삼짇날 감으면
머리결이 윤기가 흐른다는 속설이 있었다니
재미있는 풍속인 것 같아요.
그리고, 삼짇날은 음력 3월 3일인데요.
일러두기에서도 기재되어 있지만
항상 당일을 표기한 것은 아니라는 점,
참고하면 될 것 같아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우리 나라의 풍습이 잘 나와 있는 세시풍속 책
제일 마지막에는 윷놀이 점괘가 나와있어요.
3번에 걸쳐서 나온 패로 점괘를 찾는데요.
새의 날개가 없다.
파리가 봄은 만난다.
등등 조금은 난해한 문장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속뜻도 같이 알 수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담처럼 의미를 추측하며
재미로 가볍게 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책을 읽는 동안
우리나라의 세시 풍속이 이렇게 많았음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특별한 날의 명칭이나 (24절기)
처음 알게 된 음식, 가사 등이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오늘 (9월 28일)은 밀당고를 먹었다고 해요
먹는 날이 정확하게 표기된 것은 아니지만
9월에 먹는 먹거리에 대해 소개되어있어요.
이렇듯 매일매일 무엇을 했을지
달력처럼 찾아보며 알아볼 수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해요.
책을 읽으며
내일은 무엇을 할지, 그 다음날은 무슨 날인지
함께 찾아가며
전통 풍속도 함께 지켜가면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