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삶을 위한 가치 수업
이석재 외 지음,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가치 교과서 연구팀 기획 / 북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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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며 늘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건강에 대한 생각,

그리고 나서는 지적인 것들에 대한 생각.

 

그렇지만 점점 학년이 올라가면서

새로운 고민들이 생기는데요.

관계에서 오는 내용들이에요.

 

아이에게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쌓아야 할 가치들은 어떻게 설명해주면 좋을까요.




좋은 삶이란 참 정의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스스로 느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남들의 평가를 받곤 하니까요.

 

아직은 아이에게 어떠한 것이 좋은 삶인지

옳고 그름을 알려주기 어려운 것 같아요.

 

실제로 한 연구에 의하면

가치판단을 하기 위해선 10살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기에 지금부터 올바른 가치를 가르쳐 주기 위한

적기라 생각하며 함께 책을 읽어 보았어요.

 



"대화의 핵심은 배제보다 인정입니다" p11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하루 속에서

생각하고 서로를 인정하며 보내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저 스스로도 반성하게 되는데요.

 

저조차도 잘 해내지 못하는 부분인데

아이에게 섣불리 가르치려 했었다니 부끄럽게 느껴졌어요.

 

윤리에 대해 배워갈 때

편견을 줄이고 상대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책은 총 6개의 장, 3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야기가 끝나면 이야기 내용을 토대로

하나씩 살펴보는데요.

 

등장인물이 이야기 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힌트를 주고 있어요.

 

과연 이 말은 옳은것인가?

어떤 말이 옳은 것인가?

 

정답은 없지만 자신의 가치관을 성립하는데 좋은

질문들과 설명이 담겨져 있어요.

 


책은 이야기로 먼저 시작해요.

각 등장인물이 겪는 상황들과 대화,

생각하는 부분까지 담겨져 있어요.

그리고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도 함께 담겨져 있는데요.

 

이 상황을 통해 어떤 것이 옳은지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막연하게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이야기 하는 것보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과 그 때의 감정까지 담겨져 있어

아이들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각 챕터의 마지막은

더 얘기할 거리가 담겨져 있어요.

이게 옳다, 저게 옳다 생각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아요.

더 깊이 있는 질문을 통해

깊이있게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건강하고 똑똑하게 키우려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망각하는 되는것 같아요.

 

그렇기에 더 멀리 바라보며 육아에 대한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책의 뒷부분에 보면

"우리에겐 가치와 윤리에 관한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어요.

그 동안 주요과목에 밀려있었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덕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문장이라 생각해요.

 

우리가 앞으로 중요시 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왜 윤리적 대화의 필요성이 필요한지에 대해

책을 읽으며 마음에 새겨두었으면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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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수학 공부법 - 류승재 특급 비법
류승재 지음 / 경향BP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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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새학기, 조이도 초등학교 고학년의 길목에 섰어요.

지금까지는 학교 교과를 잘 따라해 주었는데요.

앞으로는 어떻게 수학공부를 진행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늘 염두에 두고 있는 아이의 수학공부.

"수학 잘 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 책을 통해 알게 되었던

류승재 강사님의 수학 공부법 책이 출간되어서

한 번 읽어 보게 되었어요.




정말 수학을 잘 할 수 있게 되는 걸까?!

궁금증을 낳는 책이에요.

 

이미 유튜브 채널 등으로도 많이 알려진 강사님이기에

더 기대가 되었던 것 같아요.

 

차례를 먼저 살펴보았는데요.

중,고등 수학공부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되었어요.

 

공부와 뇌 와의 상관관계,

왜 수학공부를 해야하고, 사고력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어요.

 

단지 "이러한 로드맵을 따라하세요."가 아니라

"왜?" 를 기준으로 접근하는 내용구성이 좋았어요.

 

후반부에는 수학 공부 방법에 대해 차근히 설명되어 있는데요.

저는 학생일 때 오답노트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늘 어려웠었는데

이번에 아이에게 설명해 주기 위해 꼭 짚고 넘어갈 부분이라 생각됐어요.




메타인지의 중요성은 꽤 오래 전부터 강조되고 있는데요.

이번 책에서도 또 한번 언급되고 있어요.

내가 잘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아니고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2장의 핵심내용에서는 수학공부가 막힐때의 방법,

그리고 메타인지를 기르는 방법 등이 요약되어 있는데요.

"막연하게 잘 모르겠다"가 아니라 구체적 방법이 제시되어있어

아이에게 알려줄 때에도 유용할 것 같아요.


 

수학 공부의 로드맵은 입시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었어요.

고등학교 수학공부를 위해

중학교 때부터 어떤 로드맵을 가지고 가야하는지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어 유익했는데요.

 

초등학생까지 설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중학교 로드맵을 바탕으로

고학년 로드맵도 구성해 볼 수 있겠더라구요.

 

아직 학원을 다니고 있지 않은 조이이기에

집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로드맵을 짜야겠다 생각하는데요.

이것을 바탕으로 꾸준히 기초를 탄탄히 한다면

류승재강사님이 제안한 로드맵을 따라가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되었어요.



뒷부분으로 가니

초등과정에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어요.

이 내용들을 토대로

조이에게 맞는 초등 수학 로드맵도 구성해볼 예정이구요.

옆에서 놓치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진짜 수학 공부법 책을 읽다보면

단지 이 문제집을 풀어야 한다, 이 방법을 써야한다를

담고 있는 책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자기 자신을 믿지 마라" 라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우리가 환경의 영향을 받는 만큼

공부를 위해 필요한 환경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환경의 중요성, 메타인지를 활용하기 등

수학을 공부하기에 앞서 필요한 내용을 먼저 확인하구요.

그 다음 수학 로드맵, 공부방법 등이 제시되어 있는

포괄적인 공부방법이 담겨져 있어요.

 

수학공부는 오늘 하루만 하고 끝이 아닌,

몇 년간 꾸준히 다져가야 하는 만큼

책에서 제시된 내용들을 따라하며

나만의 공부법을 찾아가도록 도와주어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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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지도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1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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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가 없는 하늘에 빛나는 별을 바라보며 우리가 고민하고 성찰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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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지도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1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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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지성이자 하늘의 별이 되신 이어령 선생님

선생님의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가 시작되었어요.

그 첫 번째 이야기, "별의 지도".

 

저는 별은 끊임없는 상상의 매개체라고 생각했어요.

하늘을 보며 이야기의 날개를 펴기도 하고,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구 말이죠.

 

그래서인지 "별의 지도"라는 책의 제목은

끝없는 우주 속에 펼쳐지는 별의 이야기,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시작으로 안성맞춤이라 생각되었던것 같아요.




 

"소멸하지 않는 지성의 불꽃놀이!"

 

타계하셨지만 지금까지도 한국인의 지성으로

일컬어지는 이어령 선생님

 

프롤로그를 살펴보며

"꼬부랑" 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이야기의 시작은

끝나지 않은 우리의 이야기,

그리고 별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어요.

 



우리에게 있어 별과 연관이 깊은 시인,

윤동주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윤동주의 서시를 이해하며 이어지는 이야기,

그리고 하늘과 땅, 사람의 조화를 생각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짐작해보게 되었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태극이 원래는 삼태극이었다는 점도

인상적인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꿈꾸고 노래하는 이유가

경계가 없는 하늘을, 그리고 별을 바라보며

마음의 경계를 잊고자 함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해석하기에 따른 "시"라는 문학을 바라보며

고정관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요.

또 그 고정관념을 어떻게 해석해 나가야 하는지,

통찰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보게 되요.

 

책 속에서 우리가 그 동안 봐 왔던 이별의 시가

이별을 가장한 사랑의 시였다는 것을

이어령 선생님의 언어로 배울 수 있었어요.

 

과연 우리가 보고 느끼는 것이 모두 옳은 것인가?에 대해서도

한 번쯤 고려해 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에서는 윤동주 시인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김소월, 한용운, 이상 등 근대의 시인들과

맹자, 순자 등 고대의 철학가의 이야기까지

별을 바라보며 소망하던 선인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물리적인 개체로써의 별이 아닌

지성인들의 마음속에서 빛나는 별의 이야기가 담긴 책.

이어령선생님의 언어로 쓰인 글을 읽으며

내가 가져야 할 관점과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 나가면 좋을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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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세계사 상식 500 - 문명의 탄생부터 현대까지 흥미진진한 사건으로 가득한 세계사 이야기
브루크 칸 지음, 켈리 캔비 그림, 김미선 옮김 / 책과함께어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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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에는 세계사가 너무 어렵다고만 생각했었어요.

우리나라 역사도 길어서 외울것 투성인데,

세계의 많은 나라의 역사를 배워야 한다니? 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른이 된 뒤 만나게 된 세계사는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가까이의 중국, 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 세계 곳곳의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진진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는데요.

 

조이 또한 세계사를 접할 때 저처럼 하나의 과목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며 배워나갔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조이와 함께 세계사 상식 500을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세계사의 방대한 양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도 고민하고 있었는데

500가지로 정리되어 있는 책이라 유용할 것 같았어요.

 

목차를 보니 고대 문명에서부터 현대 사건들까지

총 7개의 장으로 나뉘어 소개되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시간대별로 나뉘어져 있지만,

이 책에서는 시기는 겹쳐질 수 있찌만

특정한 사건들의 틀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어요.

 

또, 세계사라 하면 그리스 로마신화가 먼저 떠오르곤 하는데

메소포타미아, 인도, 중국, 유럽 등

최초의 문명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인류 최초의 문명이라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특히 기원전 3400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쐐기문자와

함무라이왕의 지구라트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어요.

 

지구라트는 인류 역사상 위대한 건축물 중 하나라고 소개받은 적이 있는데요.

특히나 건축에서 중요한 발명인 계단을 이용했다는 것을

그림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크고 웅장한 건축물을 실제로 본다면 그 위압감에 압도될것 같아요.




가까이에는 일본의 역사가 있는데요.

기원후 500년 즈음의 이야기에요.

사무라이 어원의 의미, 사무라이의 도구 등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 중 특히 유명한 사무라이인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나

가면이 어떤 모양이고 어떻게 사용되어 있는지도 잘 설명되어 있어

단지 "검을 쓰는 무사"를 넘어

사무라이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또한 무사도에 대한 의미가 사무라이에서 비롯되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는데요.

무사도의 정신 중 가장 으뜸은 충성심이었다고 하니

사무라이는 누군가에게 소속되어 활동했음도 같이 확인할 수 있어요.




이탈리아의 피렌체를 지배했던 메디치 가문에 대한 이야기는

좀 더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재미있었는데요.

 

무역업으로 부를 이루고 300년 동안 지배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메디치 가문의 창시자인 조반니 더 메디치는

교황으로도 선출되어 "면죄부"를 발행했었다고 하니

그 재력과 위력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어요.

 

책을 읽는 동안 세계의 역사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는데요.

 

방대한 양인 세계사에 대해

이 책 한권으로 모든 역사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럽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국가의 굵직한 사건들이

포함되어 있어 역사의 큰 틀을 잡기에 좋은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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