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스페셜 에디션)
유귀선 지음, 다다 그림 / 스튜디오오드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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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면 어른이 된 걸까?

나는 어느새부터 커피에 중독되었을까?

분명 내 어릴 적 기억 속의 커피는 쓰디쓴 한약 같은 존재였는데 언제부터일까 커피를 매일 마시게 된 게

이제는 하루라도 커피를 안 마시면 두통이 생긴다.

케이크 한 입에 따뜻한 커피는 정말 좋지만, 회사에 가면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머그컵에 커피를 따라 마신다.

언제부터일까... 나도 어른이 된 걸까?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책이 20대 후반인 나와 내 친구들이 한 번은 느꼈을 만한 일을 얘기하고 있어서, 참 친구 같았다.

오랫동안 사귄 친구와 차분히 대화하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와 정말 몇주 전에 나왔는데, 이 책에 딱!하고 나오다니 신기하다.

중고등학생들 사춘기 학생들은 나보다 남을 더 의식해서 핸드폰 벨소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을 인터넷에서 보았다.

실제로 나도 그랬다. 최신곡을 편집해서 핸드폰 벨소리로 만들어 저장했다.

그땐 왜 그랬지?

그 음악을 좋아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 전화올 때 남들과는 다른 벨소리를 가진걸 보여주고 싶어서 이기도 했던 것 같다.

생각해보니 어린 내가 참 귀여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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