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장에 주어가 지나치게 많으면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밖에 없다. 특정한 주어에 호응하는 서술어가 어떤 것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실패한 문장이다.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을 분명히 하기 어렵다면 차라리 ‘주어+서술어, 주어+서술어‘의 형식을 취하는 게 좋다. 그러면 중간 정도의 문장은 된다.
p.51

글쓰기는 장거리 운동과 같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마라톤 같은 것이다. 끈기와 긴호흡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문장은 단거리 운동과도 같다. 짧은 호흡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독자를 편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p.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