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그리고 혹독한 기다림 끝에 해방이 되었다. 마흔 살의 장년이 된전형필은 예전처럼 문화재를 수집하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조선 사람누가 모아도 조선 것으로 남지 않겠는가. 독립된 나라가 생긴 것이다.
아니, 되찾은 것이다. 전형필은 그동안 모은 수장품과 간송문고의 장서를 정리하는 데 매진했다. 가족들도 북단장으로 이사시켰다.
p.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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